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나스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반등
12일(현지 시각),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술주로 이뤄진 나스닥 지수가 반등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5,599.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2% 오른 17,648.45에 마감했는데요. 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하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트럼프, “4월 2일까지 관세 부과 관련 유연성 유지”
12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에 상호 관세를 발표할 때까지는 관세 부과와 관련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앞서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분야 관세를 1개월 유예한 사실을 언급했는데요. 다만, 트럼프는 “4월 2일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라며 다른 나라들이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것들의 상당 부분을 되찾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카드사, 줄줄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에 이어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도 오늘(13일)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습니다. 여러 카드사는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에서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고 나섰는데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이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줄줄이 홈플러스 사용권 사용을 막은 바 있습니다.
캐나다, 미국 상품에 30조 원 보복관세
캐나다 정부는 12일(현지 시각)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알루미늄에 관세 부과에 대응해 총 298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예고했습니다. 관세 대상은 미국산 철강(126억 캐나다달러), 알루미늄(30억 달러) 외에도 컴퓨터, 스포츠 장비 등 142억 캐나다달러 품목이 해당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는 추가적인 보복 관세로, 기존에 시행했던 25% 보복 관세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포기
메리츠화재해상보험(메리츠화재)이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며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MG손보 노조가 실사를 거부해 3개월이 지나도록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는데요. 메리츠화재는 노조에 전체 직원 10%의 고용을 유지하고 비고용 인력 위로금으로 250억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결국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인텔, 새 수장에 립부 탄 전 케이던스 CEO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이 립부 탄(65)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팻 겔싱어 전 CEO가 지난해 12월 사임한 이후 3개월 만으로, 인텔은 그동안 임시 CEO 체제를 유지해 왔는데요. 새 CEO 임명 소식에 인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