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테슬라, 하루 만에 주가 15.4% 하락

10일(현지 시각), 테슬라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하며 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관세 전쟁 격화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는 가운데, 전 세계 소비자가 테슬라에 대한 반감을 키우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대비 1,303억 달러가량이 줄어든 7,14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주식 시총 4조 달러 증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거란 우려가 미국 주식 시장을 주저앉혔습니다. 10일(현지 시각), S&P500지수는 2.70% 급락해 올해 최대의 낙폭을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00% 폭락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놓자 주식 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업종 카드 매출, 지난 1월에도 감소

지난 1월, 소비 관련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드 소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던 숙박 및 음식점업은 올해 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운수업은 무려 7.6% 감소했는데요. 특히 가계 소비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교육서비스업의 카드 매출마저 5.5% 줄어들면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한 모습을 보입니다.

 

넥슨게임즈, 증권사 '매도' 리포트에 10% 급락

넥슨게임즈 주가가 11일 증권가의 적자 전망과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 영향으로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넥슨게임즈는 전장 대비 9.61% 내린 1만 2,185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한때 1만 2,06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는데요. 메리츠증권은 기존 출시작 부진과 인건비 부담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 2,000원에서 1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배우자 상속세 폐지, 자산 70억 이상 '초부자'여야 혜택

여야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법 개정이 이뤄지더라도 세금 감면 효과는 자산 70억 원을 넘는 '초부자'에게 집중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야는 배우자 간 재산 이전에 세금을 부과하고, 자녀에게 상속할 때 다시 과세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점을 이유로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검토 중인데요. 그러나 유의미한 감세 효과는 상속 재산이 7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부터 나타나며, 액수가 많을수록 세금 감소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애플, 아이폰 등 기기 운영체제 대대적 개편 추진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탑재되는 iOS 19, 아이패드OS 19, 맥OS 16에서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개편을 추진합니다. 이번 변화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정비해, 새로운 세대의 이용자들에게 보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올해 하반기 공개될 새 OS는 기존 소프트웨어와 전반적인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며, 아이콘, 메뉴, 앱, 창, 시스템 버튼 등의 스타일도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