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넥스트레이드 대량 및 바스켓매매 시장, 시스템 문제로 운영 지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 출범 직전, 대량 및 바스켓매매 시장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해당 시장의 운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면 넥스트레이드는 매매거래를 중단해야 하지만, 서킷브레이커 발동에도 불구하고 대량매매가 체결되는 오류가 발생한 건데요. 넥스트레이드는 시스템 정비 후 대량 및 바스켓매매 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며, 개장 시점은 2025년 3월 말쯤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에 동반 하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하루 만에 뒤집히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25년 3월 6일(현지 시각),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78%,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2.61%, 0.99% 하락했는데요.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산 상품 관세 부과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상당수 품목의 관세를 1개월 유예한다고 무역 정책을 변경하며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비디아, 블랙웰 공급 확대 지연에 주가 5%대 하락

2025년 3월 6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74% 하락한 110.57달러(16만 2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가 최신 칩 블랙웰의 공급 부족 문제로 공급 확대를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수요를 충족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인데요.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업 마벨 테크놀러지의 주가가 19.8% 급락한 것도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브로드컴, 호실적 발표에 시간외 주가 15% 급등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3억 3천만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급증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특히, 인공지능 관련 매출이 77% 증가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도 47% 늘었습니다.

 

오픈AI, '박사' 수준의 AI 에이전트 출시 계획

오픈AI가 '박사' 수준의 업무 능력을 보유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월 2만 달러(2,900만 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박사급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실험 계획 수립 및 데이터 정리, 논문 작성, 학술지 제출 등 박사급 연구 지원을 목표로 하는데요. 아직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오픈AI가 총매출의 20~25%를 AI 에이전트 구독료를 통해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디바이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기록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 기업 엠디바이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025년 3월 7일 장 초반 '따블'(공모가 2배)을 달성했습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엠디바이스는 공모가 대비 96.53% 상승한 1만 6,410원에 거래됐으며, 개장 직후에는 121.56%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강세는 인공지능 혁신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