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 원 신설

정부가 5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대상 산업은 반도체, 배터리, 방산, 로봇, 백신, 수소, 미래 차, 인공지능 등으로,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회사에 지원하는데요. 3년간 17조 원 규모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저리 지원 프로그램에 배터리, 바이오 등에 지원할 자금 34조 원을 더해 총 50조 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격화 양상

4일(현지 시각)부터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3개국은 보복에 나서면서 관세 전쟁이 본격화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한 제품에는 25%의 관세를,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에는 지난달 10%에 이어 이번에 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 캐나다와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멕시코 대통령도 관세 및 비관세로 맞대응하기로 하면서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인당 국민 소득, 1.2% 성장해 3만 6,624달러로 집계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3만 6,62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원화를 기준으로 하면 4,995만 5천 원으로, 작년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절하)의 영향으로 달러 환산 기준 국민소득 증가율이 원화 기준보다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한편, 작년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는 각각 0.1%, 2.0%를 유지했습니다.

 

한은, 1분기 0.2% 성장전망 유효

한국은행은 5일,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5일 올해 성장률을 1.5%로 예상하고, 1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 정도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요. 강창구 국민소득부장은 최근 신용카드 이용 실적과 1~2월 통관 수출 데이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며, 현재까지 1분기 성장률 전망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 흑자 전환 전망에 5%대 강세

롯데케미칼이 올해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5일 장 초반 5% 이상 급등했습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한때 6만 4,800원(+6.23%)까지 상승하다,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1% 오른 6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는 글로벌 에틸렌 시장의 수급 개선과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올해 1분기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티몬,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 신청

티몬은 4일,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 위해 오아시스를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해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습니다. 티메프 매각은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미리 정한 뒤, 다음 주에 예정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공개입찰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가 없으면 오아시스가 인수자로 확정되며, 경쟁사가 나타나더라도 오아시스가 같은 조건을 맞추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