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1월 생산, 소비, 투자 지표 일제히 감소

지난 1월 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1.2로, 전월 대비 2.7% 감소했고,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8% 감소했으며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하락했는데요. 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민생 경제 회복과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결국 회생절차 신청

4일,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를 이유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최근 신용 등급이 낮아져 자금 관련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날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 업체와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하고, 임직원 급여도 정상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개장, “혁신적 서비스로 자본시장 밸류업하겠다”

4일, 넥스트레이드 개장식 환영사에서 김학수 대표는 “투자자에게 더 좋은 투자 환경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거래 체결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복수 거래 시장이 처음이라 예기치 못한 시장의 안정성에 대해 우려가 있음을 알고, 면밀하게 감시함으로써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복현 금감원 원장도 “넥스트레이드 출범이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밸류업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방산주, 유럽의 우크라 지원 기대로 급등

유럽 내 군비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4일 국내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현대로템, 한화오션, 한화 등 방산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입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30% 오른 67만 3,000원에 거래 중인데요.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행된 이후,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및 EU 군비 증강 등을 논의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 주가 8.7% 폭락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3일, 전 거래일보다 8.69% 급락한 114.06달러(16만 6,755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저사양의 AI 칩까지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비트코인, 전략비축 추진에 폭등했다 하루만에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언급에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3일(현지 시각)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0분(서부 낮 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 6,252달러로 24시간 전보다 8.29% 급락했는데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지시했다 밝혀 급등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확대 조치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