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시중은행, 대출금리 줄인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 데 이어, 금융당국까지 압박에 나서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섭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낮출 예정이며, KB국민은행도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8%P 인하하는데요. 최근 예대금리차가 커지면서 여론이 악화하고, 금융당국도 대출금리를 낮출 때가 됐다는 입장을 내놓자 시중은행들도 적극적으로 금리를 조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커머스 업계, 당일배송 무한 경쟁
쿠팡의 로켓배송에 맞서 이커머스 업계가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달부터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희망일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오늘배송을 주력으로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과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확장에 힘쏟고 있고, G마켓도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청년 박사 학위 수여자, 절반은 무직
2024년 박사 학위 수여자 중 30%가 무직, 30세 미만 청년 박사는 절반 가까이가 무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고학력자를 위한 양질의 고임금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이 통념과 달리 고소득, 고학력자의 일자리를 더 많이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악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목재 수입품 안보 영향 조사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면서 목재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곧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원목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출한 목재를 가공해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 같은 제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다만,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대미 가구류 전체 수출은 3천만 달러에 그쳐, 미국이 목재와 관련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입니다.
텍사스, 빅테크 새 중심지로 급부상
미국 텍사스주가 빅테크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25만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인공지능 시스템용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고, 메타 역시 일부 조직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 등으로 옮겼는데요. 텍사스로 빅테크 기업이 모이는 현상을 두고 인건비 절감, 판매세 환급 등 덕분에 비용이 적게 드는 데다가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1~2월 수출, 작년보다 4.7% 감소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대중 수출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자동차 수출 역시 미국의 관세 압박과 현지 생산 확대 영향으로 리스크가 커지면서 감소한 영향인데요. 2월 수출 실적만 보면 전년 대비 1% 증가했지만,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품목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악재도 뒤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