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중국, 트럼프 관세 위협에 반격 예고
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10% 조치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한다며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명분으로 내세운 합성마약에 대해 중국은 마약 퇴치에 가장 엄격한 국가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전력, 4년 만에 흑자 전환
한국전력이 2024년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 판매 수익이 증가했고, 국제적으로 연료 가격이 안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전력은 200조 원이 넘는 부채로 인해 대규모 이자 부담을 지고 있어 흑자 전환에도 제한적인 배당을 실시할 전망입니다.
아시아 증시, 엔비디아 여파에 줄줄이 하락
엔비디아의 주가 약세 및 미국 증시 조정으로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주가 약세에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주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소비심리 둔화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 부진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상장 철회에 급락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장 초반 2%대의 낙폭을 기록했으나, 이전 상장 철회 공시가 나온 후 낙폭이 급격히 커졌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은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전 상장을 철회하며, 향후 경영실적이 개선되면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재신청할 것이라 공시했습니다.
한화오션, 한미 조선 협력 언급에 강세
미국 해군장관 지명자가 한화를 언급하며 한미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자 한화오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 지명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한화의 필리 조선소 인수를 언급하며, 한화의 자본과 기술을 미국에 유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증시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장중 3.38%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두나무, FIU 일부 영업 정지 제재에 취소 소송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영업 일부 정지 처분에 대해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FIU는 두나무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하는 등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에 대해 영업 일부 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통보했는데요. 두나무는 금융당국의 제재에 따른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조치를 완료했다며, 소송에서 이러한 점을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