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꾸준한 상승세 타고 2,650대 안착
19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오전 9시 24분 기준 2,656.62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반도체주의 훈풍을 이어받은 삼성전자(+2.46%), SK하이닉스(+3.81%), 한미반도체(+8.5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에코프로비엠(+2.34%), 에코프로(+1.46%)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한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775.85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자사주 매입 발표 소식에 52주 신고가
19일 오전 9시 7분 기준, 남양유업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53%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 장 마감 후, 남양유업은 총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와 같은 발표가 주가 급등을 견인했는데요. 남양유업의 자사주 매입은 작년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추진해 온 주주가치 체고와 책임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LH,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 직접 구매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건설경기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다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아파트의 80%가 지방에 몰려있고, 이 수치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국토부가 LH 매입 카드를 꺼내 든 건데요. 한편, 건설회사가 준공 기한을 넘기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채무를 떠안는 책임준공 부담 완화 방안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인텔, TSMC와 브로드컴의 인수설에 주가 16% 상승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18일(현지 시각) 인수합병(M&A) 가능성에 급등했습니다. 이날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6% 급등한 27.39달러(3만 9,510원)로 마감하며,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는데요. 이날 급등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텔의 일부 사업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25% 자동차 관세 발표 예정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 국내 자동차 및 부품 업계가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 2일에 '25% 정도'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는데요. 국내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 때부터 예고된 관세에 대응해 본격적인 현지 생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인도 진출 재시동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 전역에서 13개 직책의 후보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게시하며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테슬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이를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 시장에 진출하려는 신호로 해석했는데요. 테슬라는 작년에도 인도 진출을 시도했지만, 전기차 수입 관세 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매출 감소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계획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