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8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5% 상승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대비)이 2.5%를 기록해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상승률인 2.9%보다 0.4%P 하락하며 전문가 전망치인 2.6%를 하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전망치에 부합했는데요.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며 더딘 둔화세를 보이면서 금리 0.5%P 인하에 대한 기대도 크게 후퇴했습니다.
HBM 관련주, 엔비디아 급등에 일제히 상승세
11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입니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칩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고 투자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8.15% 급등하며 마감했는데요.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장 초반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미래반도체, 와이씨 등 엔비디아 수혜주가 급등했습니다.
하이브, 뉴진스 비판에 하락세
12일 오전 11시 55분, 하이브가 전일 대비 1.84% 하락한 17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뉴진스 멤버 5명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밝힌 영향인데요. 멤버 전원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뉴진스 운영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한화갤러리, 김동선 공개매수 목표 미달 소식에 급등
12일 오전 11시 55분, 한화갤러리아가 전일 대비 6.38% 오른 1,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동선 부사장이 주식 공개매수에서 계획 물량의 80~90%를 사들여 목표치에 미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인데요. 김 부사장은 지난달 23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3,400만 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지만,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한 주주들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추석 연휴, 병의원이나 약국 이용 시 더 큰 비용 부담
9월 14~18일 추석 연휴 기간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돼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평소보다 30~50% 더 많은 본인 부담 비용을 내야 합니다. 이 제도는 야간과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에 의료기관이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료, 수술료에 30~50%를, 약국이 조제 기본료, 조제료, 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해서 청구하도록 하는데요.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등으로 비상 진료체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 대해서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대선 토론 후 해리스 판정승에 취소 물결
11일(현지 시각) 대선 토론이 끝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판정승이라는 평가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드 취소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장 중 하락 폭이 18%까지 커졌고, 비트코인이나 강경 이민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민간 교도소 관련 기업 등의 자산 가격도 하락했는데요. 반면,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수혜가 기대되는 퍼스트 솔라(+15%), 인베스트 솔라 ETF(+5%) 등 태양광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