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일본,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단기금리(-0.1%)를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로 유도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임금과 물가의 안정적인 상승을 위해 현재의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봄철 임금 협상이 마무리되는 시기인 4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주담대 갈아타기, 이자 소득공제 조건 완화된다

이제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을 즉시 갚으면 이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자 소득공제 대상 주택 가액도 5억 원 이하에서 6억 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는데요. 이외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고려해, 내년 5월 9일에 끝날 예정이었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조치도 1년 더 연장됩니다.

 

카카오뱅크,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에 강세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포함됨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수혜주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카카오뱅크는 전장 대비 5.21% 상승한 2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카카오뱅크가 갖춘 높은 자본 비율과 다수의 앱 사용자 등이 대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애플, 러시아 반독점 판결로 과징금 179억 원

애플이 러시아 법원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로 11억 8천만 루블(약 17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냈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 외 다른 결제 시스템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못하게 했다며,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고 봤는데요. 애플은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부당하게 막은 행위로 미국 연방법원의 조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 PF 부실 신속히 처리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의 PF 충당금 적립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부동산 PF 부실을 빠르게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장마저 만기를 연장하고 있다며, 부실 사업장 정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부실 PF 사업장의 정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금융 분야의 자금 배분과 실물경제의 선순환이 저해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증시 부양책 내놓는 방안 검토 중

중국 정부가 약 370조 원 규모의 증시 부양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홍콩 관련 ETF와 ETN이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전장 대비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 B'는 10.76% 상승했고,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레버리지(합성 H)'도 10.07% 올랐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당국이 증시 안정을 위해 372조 원 규모의 자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