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1월 중순까지 수출 1% 감소, 대중국 수출은 소폭 늘어
1월 1~20일 한국 수출액은 333억 3,1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업일수가 감소한 데다가 작년 설 연휴 직전에 통관이 집중되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한 영향으로, 1월 전체로 보면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편 같은 기간 대중국 수출은 0.1% 늘어나 20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 MS 등 빅테크, 실적 시즌 돌입
오는 24일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빅테크 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작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던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판매를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오는 30일, 애플은 내달 1일 실적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새해 들어 이차전지 투자 ETF, 하락률 1위
올해 들어 19일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하락률이 가장 큰 ETF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에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로, 하락률이 28%에 달했습니다. 하락률 상위 10개 ETF 중 4개가 이차전지 종목에 투자하는 ETF로 나타났는데요. 연초부터 테슬라가 중국과 독일에서 가격 인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강남 3구 뺀 서울,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쌌다
작년 강남 3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쌌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풀리고 공사비도 오르면서 분양가는 급등한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세는 최근 2년 연속 하락한 데 따른 것인데요. 작년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3,505만 원으로 평균 매매가인 3,253만 원보다 252만 원가량 높았습니다.
금리 인상에 24조 만기 앞둔 회사채 수급부담 커져
최근 시장 내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연일 상승해 최근 3.3%대에 진입했습니다. 작년 말 연 3.154% 수준이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9일 기준 3.307%까지 올랐는데요.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다음 달 만기 도래 물량이 24조 원이 넘는 회사채 시장의 수급 부담도 덩달아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디플레 우려에도 기준금리 5개월 연속 동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침체로 인한 물가 하락(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도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작년 12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 우려가 커졌지만, 작년 8월 단행된 LPR 인하의 영향을 미쳐보겠다는 의도인데요. 특히 작년 경제성장률이 5.2%로 목표치인 5% 안팎을 달성한 만큼 통화완화 정책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