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윤 대통령, "연금개혁, 숫자 제시로 마무리할 문제 아냐"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연금 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7일 발표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소득 대체율, 보험료율 등 구체적인 수치가 빠져 있어 알맹이 빠진 계획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것인데요. 한편, 정부가 구체적인 개혁안 마련을 국회 몫으로 넘겼지만, 국회 역시 총선을 앞두고 쉽사리 개혁안을 내놓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 국민소득, G7과 격차 벌어져
최근 수년간 이어진 원화 가치 하락, 성장 부진에 우리나라와 G7 사이의 1인당 국민소득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 통계 기준, 작년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 5,990달러로 이탈리아(3만 7,700달러)보다 적었는데요. 환율, 물가 등이 불리한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격차를 줄이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넷은행, 당국 눈치에 주담대 주춤
올해 3분기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9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 주담대 잔액은 약 24조 954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7,125억 원 늘었는데요. 금융당국의 지적에 증가 폭이 7개월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의심거래보고 대폭 늘어
올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의심거래보고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 건수는 1만 1,646건으로 이미 작년 연간 규모(1만 797건)를 넘어섰는데요. 2021년 10월 도입된 특금법에 따라 자금 세탁 등이 의심스러운 고객에 대해 자금 출처 등을 추가로 확인하는 의무가 부과되면서 보고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입니다.
이마트, 대형마트·슈퍼·편의점 통합 운영한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 부진 우려 속에 실적 개선을 위해 이마트가 통합 운영에 나섭니다. 지난 9월 새로 선임된 한채양 대표가 대형마트 이마트, 슈퍼마켓 에브리데이, 편의점 이마트24를 모두 맡고 상품본부 조직도 통합했는데요.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피코크 사업부 역시 통합해 운영합니다.
호텔신라, 기대 이하 실적에 10% 넘게 급락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호텔신라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55% 하락한 59,9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올해 3분기 호텔신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77억 원으로 전망치(646억 원)를 88% 밑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