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오픈AI, CEO 샘 올트먼 전격 해임
현지 시각 17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이사회 의장이자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을 비롯해 선임 연구원 3명도 회사를 떠났고, 내부에서는 "쿠데타"라는 말까지 언급됐는데요. 한편 이사회에서 올트먼의 복귀를 논의하는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혼란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스페이스X '스타십', 두 번째 발사도 실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두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실패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발사된 스타십은 90km 상공으로 치솟으며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하다가 발사 8분여 만에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했는데요. 스페이스 X는 이번 발사가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보고 실패 원인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 기업, 부채 및 부도 증가 속도 모두 세계 2위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부채 및 부도 증가율이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환경을 고려할 때 부채가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늘고 있으며, 부채를 감당하지 못한 기업이 줄도산하고 있다는 건데요. 한편 이달 들어 5대 은행의 대출 잔액이 2조 원 넘게 늘어나는 등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장사 60%, 3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올해 3분기 국내 상장사의 60% 이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망치를 95% 하회한 유한양행을 비롯해 롯데관광개발(-92%), 호텔신라(-88%), HD현대중공업(-85%) 등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았는데요. 3분기 수출이 부진했고, 금리와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AI 등 사업목적 추가, 절반은 추진 안돼
금융감독원이 AI, 이차전지 등 주요 7개 테마업종의 신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실태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이들 7개 테마업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상장사 233곳 중 55%인 129개 기업이 현재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금감원은 사업 추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기망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IMF, "한국 경제 2028년까지 2.1~2.3% 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이 2028년까지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2.3%로 추산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올해 1.4%에서 내년 2.2%로 높아졌다가 이후엔 2.1%까지 낮아진다고 내다봤는데요. IMF는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를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 성장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