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은총재, "현재 경기침체기 맞다"
23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한국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다며 경기 침체기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선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고도 말했는데요. 한편 최근 국제유가 급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미국 3분기 GDP, 4.3% 성장 전망
오는 26일 미국 3분기 GDP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율기준 4.3%가량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성장을 이끄는 개인 소비는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높은 기준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긴축을 고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9월 중국 자본유출, 7년 만에 최대
9월 중국의 자본 순 유출 규모가 한 달 전보다 80% 가까이 증가한 750억 달러(약 101조 5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건데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미·중 금리차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정부, 흑연수급 TF 가동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에 쓰이는 흑연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자 정부가 대응팀을 가동합니다. 국내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참여하는 흑연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인데요. 탄자니아 등 흑연이 풍부한 나라에서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흑연이 쓰이지 않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지원하는 등 중장기적 대응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유진그룹, YTN 지분 31% 낙찰
유진그룹이 한전KDN과 한국 마사회가 보유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30.95%를 3,199억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등 후속 절차가 끝나면 YTN 최대 주주가 되는데요. 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금융 등 부문에서 5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순위 70위의 중견기업입니다.
공정위, 美 브로드컴·브이엠웨어 합병 승인
공정위가 미국 반도체업체 브로드컴과 클라우딩 컴퓨터업체 브이엠웨어의 기업결합을 승인했습니다. 10년간 타사 제품 호환성을 낮추지 말고, 드라이버 소스 코드를 제공하라는 조건을 달았는데요. 미국, 영국, 유럽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기업 합병이 승인되면서 중국 심사만을 남겨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