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스라엘, 국제사회 만류에도 지상전 준비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휘하 지휘관들에게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앞서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역시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집결한 지상군에 가자지구 진입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 27일 나온다

정부가 오는 27일 국민연금 개혁안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포함한 개혁 방안은 빠질 거란 예측이 나오는데요. 보험료율 인상, 지급개시연령 연기 대략적인 구조 개혁 방향성만 담길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긴축 공포에도 가계대출 3.4조 늘어

10월 19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 7,321억 원으로 한 달 새 3조 4천억 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긴축 장기화 등으로 시장금리가 치솟고 있는데도 대출이 늘어난 건데요. 긴축 공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집니다.

 

3년 이상 취업 안한 '니트족', 8만명 달해

지난 5월 기준,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따로 직업교육을 받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이 8만 명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 24%였던 니트족 비율이 작년 37.4%까지 높아지는 등 매년 상승하는 추세인데요. 니트족 증가 현상과 관련해 연구 용역을 벌이는 정부는 내달 중 청년의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 인수전, EU 반대에 빨간불 켜져

유럽연합(EU)의 시정 요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안이 오는 30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지난 5월 EU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안을 두고 화물 경쟁 제한 가능성을 우려하는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만약 이사회에서 부결될 경우 3년간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건이 EU 경쟁당국의 심사를 넘지 못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영풍제지 시세조종, 100여개 계좌 동원돼

최근 수면 위로 드러난 영풍제지 주가 시세조종에 100여 개 이상의 혐의계좌가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세조종꾼들은 다수의 계좌를 동원해 매일 조금씩 시세를 상승시키는 방법으로 11개월 동안 주가를 무려 12배 이상 끌어올렸다가 금융 당국에 적발됐는데요. 혐의 계좌 중 상당수는 키움증권에 개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