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엔비디아·테슬라, 주가 급등

현지 시각 21일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각각 8.47%, 7.33%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3일 발표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고, 테슬라는 6일 연속 주가 하락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한 것이 상승 원인이었습니다. 한편 오는 24일 예정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다우지수는 0.11%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1.56%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24일 오염수 방류 시작

22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오는 24일부터 방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내보내기 때문에 방류가 끝나기까지 대략 3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해도 삼중수소가 걸러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희석 과정을 추가했지만, 유해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한전, 빚 200조 돌파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전력의 총부채는 201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은 급등한 반면 전기요금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2021년 이후 47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봤는데요.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에도 올해 약 7조 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면서 한전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주요 공항 일시 폐쇄

현지 시각 22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모스크바 주요 공항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이에 모스크바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한시적으로 중단됐는데요. 한편 전날 방공망에 의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드론 파편이 모스크바 지역 주택에 떨어져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카드론, 한달새 5,500억 늘어

7월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카드론 잔액이 35조 3,95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새 5천억 원 넘게 늘어난 건데요.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는 늘지만, 저축은행 등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는 추세입니다.

 

임차인 주택 셀프 낙찰, 작년의 2배

올해 1~7월에 역전세난, 전세 사기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경매에 나온 집을 직접 낙찰받는 경우는 총 17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동기(88건) 대비 2배로 증가한 건데요.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경우 경매에서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이 어쩔 수 없이 주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