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CATL, 10분 충전에 400km 주행 배터리 발표

20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의 CATL이 10분 충전에 400km를 주행하는 신제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발표했습니다. CATL이 내놓은 새로운 LFP 배터리 '선싱'은 10분 충전에 400km, 완전 충전(15분) 시 700km를 달릴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주행 거리가 떨어지는 LFP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미일, 안보 위기시 협의한다

현지 시각 18일 한미일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결과로, 위기 시 3국이 서로 협의하도록 약속하는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을 채택했습니다. 역내 평화와 안정 촉진 및 증진을 내세운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이러한 원칙을 기반으로 협력할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 '캠프 데이비드 정신'도 발표했는데요. 3국 관계가 준동맹으로 격상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한일 갈등 지속에 협력이 제한적으로만 이뤄질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LH, 648억 전관업체 계약 전면 취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 업체가 얽힌 설계·감리 용역업체 선정 절차를 중단한 데 이어 이미 체결을 마친 계약까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이후 체결된 11건이 취소 대상인데 계약 규모만 648억 원에 달합니다. 또한 LH는 공사 참가업체를 선정할 때 전관 채용 여부를 의무 제출하도록 하고 퇴직자의 취업제한 대상 기업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X, 사용자 차단 기능 제거 논란

현지 시각 18일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가 사용자 차단 기능을 없앨 거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용자가 차단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계정이 자신의 게시물을 보거나 팔로우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었는데요. 차단 기능이 사라질 경우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가이드라인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택시 호출 플랫폼, 팁 도입 논란

20일 소비자 10명 중 7명이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 기능 도입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팁이 반강제 되고 미국처럼 팁 문화가 고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는데요. 한편 지난 19일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90%가 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브랜드 택시 '카카오T블루'에 감사 팁 기능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정부, "국내 금융사, 중국발 부동산 익스포저 4천억"

20일 정부는 최근 중국발 부동산 사태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4천억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연쇄 디폴트 상황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인데요. 그러면서도 주요 위험 요인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때에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