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LH, 철근누락 아파트 5곳 발표 안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공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때, 철근이 누락된 단지 5곳을 빠뜨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LH는 전수조사한 91개 단지 중 15곳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문제가 있었던 곳은 총 20곳이었던 것인데요. LH는 5곳의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월 통화량, 4개월 만에 증가
고금리로 은행 예금과 적금에 돈이 몰리며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이 3,803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5월보다 0.5% 증가한 수치로, 4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는데요. 넓은 의미의 통화량을 가리키는 지표인 M2엔 현금과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등이 포함됩니다.
한전, 2분기 2조 원대 영업손실
잇단 전기요금 인상에도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2조 2,724억 원으로,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손실은 47조 원대에 달하는데요. 다만, 6조 5천억 원대인 작년 2분기보단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디폴트 위기 중국 컨트리가든, 상반기 최대 10조 손실 전망
디폴트 위기에 빠진 중국의 초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이 올해 상반기 최대 10조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컨트리가든은 7일이 만기인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를 갚지 못해 디폴트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정부, "경기 둔화세 일부 완화"
정부가 우리나라의 경기 둔화세가 일부 완화됐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수출이 늘고, 경제 심리와 고용이 개선됐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경기 둔화 지속'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으나,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 완화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농심, 상반기 영업이익 1,175억 원
농심이 올해 상반기 1조 6,979억 원의 매출과 1,1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13.8%, 204.5% 증가한 수치인데요. 농심은 불경기의 영향으로 라면 수요가 늘어나고, 미국 시장에서 제품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