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TSMC, 2나노 제품 시범 생산 준비 착수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2나노 공정의 첨단 반도체 시범 생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TSMC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반도체 생산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애플과 엔비디아가 2나노 제품의 첫 고객이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세쿼이아, 중국 사업 분리

세계 최대의 벤처캐피털 세쿼이아가 미·중 갈등 심화에 따라 중국 사업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세쿼이아는 투자자 서한에서 내년 3월까지 회사를 미국과 인도, 중국 법인으로 쪼개겠다고 밝혔는데요. 과거 틱톡에 투자하기도 한 세쿼이아는 중국 사업에 대한 미국 당국의 압박이 심해지자 법인 분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OECD,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1.5%로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7%로 상향했으나,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1.5%로 하향했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의 민간 소비가 늘고 있으나, 고금리로 투자가 줄고 경기 둔화로 반도체 수출이 부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본, '새로운 자본주의' 실행계획 개정안 발표

일본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핵심 경제 정책인 '새로운 자본주의'의 실행계획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에는 노동자 재교육, 직무급 도입 등을 통해 이직과 창업이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데이터 센터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포함됐습니다.

 

소금 관련주, 일본 오염수 방류 우려에 급등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하면서 7일 소금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천일염 기업인 인산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 넘게 상승 마감했는데요. 일본의 오염수 방류 우려에 소금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국산차, 개소세 하향 조정

국세청이 국산차와 수입차의 개별소비세(개소세) 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국산차의 과세표준을 18% 하향하기로 했습니다. 수입 신고 단계에서 개소세가 부과되는 수입차와 달리, 국산차는 유통 비용과 이윤이 포함된 출고 가격으로 과세표준이 산정돼 개소세가 비교적 높다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 국세청의 조치로 공장 출고가격이 4,200만 원인 그랜저를 기준으로 약 54만 원의 세금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