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전세사기 특별법, 국회통과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에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와 정부의 경·공매 대행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됐는데요.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최우선 변제금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픈AI 샘 알트먼, "EU AI 규제 준수 어려우면 철수도 고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이 유럽의 AI 규제안을 준수하기 어려우면 유럽에서 철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AI 모델 구축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등의 AI 규제방안을 마련 중인데요. 알트만 CEO는 규정이 마련되면 일단 이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K온, 1조 2,40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최대 1조 2,400억 원의 상장 전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SK온은 MBK 컨소시엄과 SNB캐피탈에서 각각 최대 8억 달러(약 1조 500억 원)와 1억 4,400만 달러(약 1,900억 원)를 투자받기로 했습니다.
우주 발사체 기업 버진 오빗, 폐업 및 청산
영국 버진 그룹에 속한 위성발사기업 버진 오빗이 남은 자산을 모두 팔아 청산하고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버진 오빗은 항공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위성을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하지만 인공위성 발사 실패와 무산으로 경영난에 빠졌고, 결국 파산을 선택했습니다.
금융감독원, CFD 취급 증권사 문제 적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차액결제거래(CFD) 상품을 취급한 증권사를 검사한 결과 문제점을 대거 적발했습니다. 해당 증권사 임원의 배임 정황과 급락 종목 회사 임원과 관련된 사람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사실 등이 확인됐는데요. 금융감독원은 위법 사항을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인원 전 임원, '뒷돈 상장' 혐의 인정
뒷돈을 주고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을 청탁한 브로커 고모 씨와 청탁을 받은 코인원 전 상장 담당 이사 전모 씨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각종 코인의 상장을 청탁하고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