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폭스바겐, "3천만 원 아래 전기차 내놓을 것"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만 유로(약 2,910만 원) 내외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메 CEO는 특히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완성차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3월 중순 폭스바겐은 2만 5천 유로보다 저렴한 소형 전기차 ID.2all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산 전투기 KF-21, 내년부터 본격 양산
최초의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보라매)이 '잠정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합니다. KF-21은 2021년 시제기 출고 후 200여 차례 시험비행을 통해 성능을 확인했는데요. 방위사업청은 2026년 '최종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공군에 전투기를 인도할 계획입니다.
미국 연준 고위 인사, 금리 인하 기대 일축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소한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까지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는데요. 최근 금융시장에선 경기 침체와 은행 위기에 연준이 연내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검찰, SG 폭락사태 주요 세력 재산동결 착수
검찰이 SG 증권 발 주가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라덕연 H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그 일당의 재산동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라 대표 구속 직후 라 대표 일당의 재산 2,642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는데요. 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를 기소하기 전 범죄수익에 해당하는 금액의 재산을 동결하는 절차를 뜻합니다.
중국, 4월 경제지표 예상치 하회
중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5.6% 증가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21.0%와 10.9%를 크게 밑도는 수치인데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로 소비 심리와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회복의 강도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유럽연합,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인수 승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집행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EU 집행위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MS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MS의 제안을 받아들여 인수를 허가했는데요. 하지만 영국과 미국 경쟁당국이 인수에 반대하고 나선 만큼, 최종 인수까진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