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9조 6천억 원 순손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이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 9,701억 엔(9조 6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투자한 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전년 기록한 역대 최악의 적자 1조 7,080억 엔에 비하면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디폴트 근접만으로도 재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경고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근접하는 것만으로도 공황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부채 한도 상향 조건으로 정부 지출 삭감을 주장하고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무조건적인 상향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치 중입니다.
KT, 1분기 영업이익 22% 감소
KT가 올해 1분기 6조 4,437억 원의 매출과 4,8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4% 감소했는데요. KT는 작년 마포솔루션빌딩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전년 실적에 반영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선 최근 경영진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KDI,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1.6%보다도 낮은 수치인데요. KDI는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위축이 지속돼 수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DI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도 3.5%에서 3.4%로 소폭 낮췄습니다.
양천구 전세사기 피해자, 또다시 사망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던 피해자가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숨진 이는 주택 1,139채를 소유하며 전세를 놓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작년 10월 숨진 '빌라왕' 사건의 피해자로 파악됐는데요. 올해 들어 전세사기 피해자가 벌써 네 명째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경기둔화에 영업이익 급감
이마트가 올해 7조 1,354억 원의 매출과 1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는데요. 시장의 전망치였던 645억 원을 한참 밑도는 수치로,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침체와 리뉴얼 공사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