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문 발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안보 협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공조 강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현장에 대한 한국 시찰단 파견 등을 합의했는데요. 한편,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라면서도, 강제 징용 노동자들에 대해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 대관식 거행

6일 찰스 3세 국왕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대관식에서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대관식은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으로, 물가 상승 등으로 규모를 다소 축소해 진행했는데요. 대관식에는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세계 각계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1분기 순수익 47조 달해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분기 355억 달러(약 467조 8천억 원)의 순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1분기 순이익의 6배에 달하는 실적인데요. 1분기 영업이익은 80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가까이 늘었습니다.

 

'밈 코인', 최근 급등세 이어져

만화 캐릭터 등을 소재로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화폐 '밈 코인'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구리 캐릭터 '페페'를 소재로 만들어진 페페 코인은 상장 초기 수백 배 급등한 데 이어, 일주일 새 7배 넘게 올랐는데요. 스펀지밥 캐릭터를 토대로 만들어진 스펀지 코인의 가격은 1주일 새 10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세계식량가격, 1년 만에 다시 상승세

1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글로벌 식량 가격이 지난달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탕 가격 상승이 식량 가격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설탕 가격지수는 127을 기록해 전월 대비 17.6% 상승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리스 비중 확대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의 리스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리스 차량의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 전기차 신차 중 리스 비중은 작년 12월 9.7%에서 올해 3월 34.3%로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이에 상업용 리스차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