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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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4-02 18:21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잠정 보류

정부가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조정을 유보하면서 당분간 1분기 요금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2분기 시작 이후에도 1분기 요금을 적용하고, 분기 중 인상안이 결정돼도 소급 적용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인상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미국, IRA 세부 규칙 공개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이 일었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 규칙이 공개됐습니다.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를 북미에서 최종 조립해야 한다는 조항을 바꾸진 못했지만, 리스용 전기차는 해당 조항을 적용받지 않게 돼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인데요. 또, 배터리 핵심 광물과 관련된 세부 규칙 역시 대체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이 원하던 방향으로 나와 대대적인 공급망 개편이 필요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6개월 연속 감소

우리나라의 3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55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6.4% 감소한 59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달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후 최초인데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작년 최저임금 못 받은 근로자 12.7%에 달해

작년 우리나라에서 법정 최저임금이었던 시급 9,16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275만 6천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대비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의 비율을 보여주는 최저임금 미만율도 12.7%에 달했는데요. 특히 농림어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30%를 웃돌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2030세대 아파트 매입, 25개 월 만에 최대

감소 추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과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지원 정책 등으로 대출 기준이 완화되며 급매물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20대 이하와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31.96%로 2021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출·예금금리, 3%대로 하락

한국은행의 연이은 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 하락과 정부의 은행권 압박에 대출·예금금리 하단이 모두 3%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 금리는 30일 전과 비교해 0.75%P 가까이 떨어진 경우가 많았는데요.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하단은 3.4%까지 떨어져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미리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