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KT, 박종욱 대표대행 체제 전환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자가 27일 공식 사퇴한 데 이어, 임기가 남은 유희열·김대유 사외이사까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습니다. 또, KT는 임기를 거의 마친 구현모 대표가 대표이사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정관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권도형, 도피 중 세르비아에 법인 설립
최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1개월에 걸친 도피 도중 세르비아에 법인을 설립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DLNews는 권 대표가 작년 10월 세르비아에 '초도코이22 유한회사 베오그라드'라는 이름의 회사 설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세르비아는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이 합법이라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대형마트, 야간영업 시간 줄줄이 단축
대형마트가 오프라인 매장 영업시간을 잇달아 단축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야간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홈플러스는 다음 달 10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고, 이마트 역시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조정합니다.
SKT 유영상 사장, "5G 28GHz 기지국 할당 조건 맞추기 어렵다"
SKT 유영상 사장이 정부가 제시한 5G 고주파(28GHz) 기지국 구축 할당 조건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12월 SKT가 약속했던 5G 28GHz 기지국 구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주파수 이용 기간을 단축하는 제재를 부과했는데요. 유 사장은 현재 기지국 구축을 어느 정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G 주주총회, 행동주의펀드 완패
행동주의펀드와 이사회의 갈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KT&G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사실상 완패했습니다. 현금배당 확대와 사외이사 증원 등 행동주의펀드가 제안한 안건들은 대부분 부결됐는데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이사회의 편을 든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금융회사, 점포 740개, 직원 1,500명 줄였다
작년 국내 금융회사들이 점포 740개를 줄이고 임직원 약 1,500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9월 말 기준 은행과 보험사, 카드회사 등 금융회사의 점포 수는 1만 5,630개로 전년 동월 대비 740개 줄었는데요. 특히 은행 점포 수가 6,488개에서 6,099개로 389개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는 디지털 전환으로 오프라인 영업 창구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