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일 정상, 관계 개선 합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외교·경제 분야의 관계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할 파트너"라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는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이 "관계 정상화에 있어 큰 발걸음"이라 평가했는데요. 양국 고위급 대화채널을 복원하고, 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정부, 두 달 연속 경기 둔화 진단
정부가 두 달 연속으로 한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3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통해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더해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불안 등의 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봇주, 대기업 사업 강화에 강세
최근 대기업들이 로봇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로봇 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봇 사업 강화하고자 하는 한화, 포스코ICT, 현대차 등이 로봇 기업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인데요.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에스비비테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미국 은행 파산에도 빅스텝
유럽중앙은행(ECB)가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와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에도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선 "유로존의 은행 부문은 튼튼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해 회복력이 있다"고 말하며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미국 대형은행, 퍼스트리퍼블릭 구제 방안 논의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위기설에 휩싸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구제를 위해 250억 달러(약 33조 원)가 넘는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JP모건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가 각각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뉴욕 증시는 대형 은행의 퍼스트리퍼블릭 지원 소식에 크게 반등했습니다.
프랑스 정부, 하원 건너뛰고 연금 개혁 강행
프랑스 정부가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연금 개혁 법안의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바로 입법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헌법은 긴급 상황에서 각료 회의를 통과한 법안을 의회 투표 없이 통과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의 연금 개혁은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2년 연장하고, 연금 100% 수령을 위해 일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