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비트코인, 긴축 완화 기대에 급등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13일 약 10%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현재 2만 4천 달러를 돌파한 상황인데요. 최근 잇따른 은행 파산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하거나 동결하리란 예측이 나오면서,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 재검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유연화 방안에 대한 보완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현재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이지만, 개편안에 따르면 근로자는 바쁠 때 최대 69시간까지 연장근무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입법예고기간 표출된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국내 주식 대량 매도세

14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5%, 코스닥은 2.98% 하락(오전 11시 35분 기준)했는데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시진핑 주석,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담할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데요. 이에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 중재에 적극적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서울 주요 신축 아파트, 입주 앞두고 잡음

최근 서울의 주요 신축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개포자이는 재건축 구역 내 유치원과의 법적 다툼으로 준공 인가 처분의 효력이 정지됐고, 입주민들의 열쇠 수령이 중단됐는데요.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과 대치동 대치푸르지오 써밋은 공사비 인상 문제로 시공사와 예비 입주자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오락·문화 물가, 14년 만에 최대 상승

올해 2월 오락·문화 물가가 전년 대비 4.6% 상승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이 끝나가며 해외여행이 활성화하고, 반려동물용품 가격과 OTT 콘텐츠 이용료가 오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헬스장, 영화관, 놀이시설 이용료 등 전반적인 오락·문화 시설 요금도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