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시그니처은행, SVB에 이어 폐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데 이어 암호화폐 전문 은행인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됐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은행의 뱅크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뉴욕주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나서 위험도가 높은 시그니처은행에 대한 폐쇄 조치를 취했는데요.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이후 금융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급락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M 주가, 하이브-카카오 합의에 폭락

하이브와 카카오의 공개매수 경쟁으로 15만 원 선을 훌쩍 뛰어넘었던 SM엔터테인먼트(SM)의 주가가 13일 오전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12일 카카오가 SM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하이브가 SM과 플랫폼 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합의가 타결됐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26일까지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소비, 작년 가을 이후 급감

작년 가을 이후 우리나라 국민 소비가 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와 물가가 크게 오르며 우리 경제를 지탱해오던 내수가 둔화하고 있는 것인데요. 소매판매액 지수는 작년 1월 기준 103.9를 기록해 작년 8월 대비 5.03% 하락했습니다.

 

3월 1~10일 수출, 16% 감소

우리나라의 3월 1~10일 수출액이 157억 9,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7% 넘게 감소했는데요. 동기간 수입은 207억 8,600만 달러로 2.7%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약 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양상, 코로나19 이후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기사 등 단순 노무직 종사자가 늘고, 영업사원 등 판매직 종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 노무 종사자는 지난 3년간 50만 명 넘게 증가해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반면, 영업사원과 상점 판매원 등 판매 종사자는 3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독일·북유럽 일부 국가, 보조금 축소에 전기차 판매 급감

전기차 전환에 적극적인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이 축소된 후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1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는데요. 스웨덴은 18.5%, 노르웨이는 81.4% 감소했습니다. 이는 해당 3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