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월 가계대출, 3조 원 넘게 감소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3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신용대출이 약 2조 1천억 원, 주택담보대출이 5,720억 원가량 줄어들었습니다.

 

1월 전국 주택 거래량, 역대 최소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완화 정책에도 전국 주택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한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 228건으로 2006년 이후 월 기준 최소치를 기록했는데요. 주택 거래가 가장 많았던 2020년 7월 대비 77% 넘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민연금, 작년 역대 최악 수익률 기록

작년 글로벌 금융시장 침체로 국민연금이 역대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작년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8.22%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작년 1년간 약 79조 6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해 연말 기준 적립금은 890조 5천억 원까지 낮아졌습니다.

 

현대차, 미국 시장 2월 역대 최다 판매

현대차와 기아가 2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전기차 판매는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인기도 판매 기록 경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CJ, 풀무원에 이어 가격 인상 철회

CJ제일제당이 정부의 압박에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당초 CJ제일제당은 3월부터 편의점용 고추장과 조미료 출고가를 최대 11% 인상할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정부가 기업 대상 실태조사에 나서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가격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자 결국 가격 인상을 철회했습니다.

 

일본 정부, 기업들의 임금 인상 적극 유도

일본에서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도 임금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기업들의 임금 인상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도요타자동차・닌텐도 등의 일부 기업들은 임금 인상을 진행했으나, 아직 임금과 물가가 선순환을 그리며 상승하는 사이클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세금 혜택과 망신 주기 등 강온책으로 기업들의 임금 인상을 독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