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윤석열 대통령, 호실적 낸 은행권 압박

윤석열 대통령이 금리 인상기 높은 이자수익을 올린 은행권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그는 "은행 고금리로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라면서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은행권의 '돈 잔치'로 국민들의 위화감이 커지지 않게 하라며 금융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아시스, 결국 상장 철회

기업공개를 강행하던 오아시스가 결국 상장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오아시스는 7~8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컬리에 이어 오아시스까지 상장을 철회하며 새벽배송 업계엔 IPO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이브, SM 소액주주 지분 공개 매수 착수

SM엔터테인먼트(SM)의 지분 14.8%를 인수하며 1대 주주로 올라선 하이브가 SM 소액주주 지분 공개 매수에 착수했습니다. 하이브는 내달 1일까지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주당 12만 원에 매입해 보통주 지분 25%를 확보할 계획인데요. 총 7,142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K-푸드 기업, 매출 성장 가속화

작년 우리나라 식품 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해, 매출 3조 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 수가 4개에서 8개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류 열풍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와 포켓몬빵 등 IP를 활용한 식품 매출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올해 롯데제과와 농심, SPC삼립, 오뚜기 등이 '매출 3조 클럽'에 추가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기업 CEO, 줄줄이 방중

중국의 방역 조치가 완화하자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방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폭스바겐 올리버 블루메 CEO는 1월 말부터 2월 초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팀 쿡 애플 CEO,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올라 셸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방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상승 우려에 급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달러 환율은 13일 전일 대비 12.1원 상승한 1,277.3원으로 마감했는데요. 환율이 1,270원대를 넘은 것은 1월 6일 이후 처음으로, 곧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리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