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1월 은행 가계대출, 19년 만에 가장 큰 감소
1월 우리나라의 은행권 가계대출이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조 53조 4천억 원으로, 전달 대비 4조 6천억 원 감소했는데요.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탓입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인플레 승리 선언 일러"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5%까지 올린 후 이를 유지하는 것이 완전히 합리적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의 부채한도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이 디폴트를 겪는다면 잠재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 주주총회 앞두고 행동 나서나
국내 주식시장에서 활발히 행동하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란 기업의 지분을 확보한 뒤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는 투자 세력을 뜻하는데요.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및 사업 방향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강성부 KCGI 대표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행동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영국,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인수 제동
영국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영국 반독점 규제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을 약화할 수 있다고 봤는데요. CMA는 MS와 블리자드에 이러한 우려를 완화할 방법을 요구하고, 4월 말 인수합병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지주, 금리 인상에 작년 사상 최대 실적
국내 주요 금융 그룹들이 줄줄이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하나금융은 3조 6,257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신한금융은 4조 6,42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은행권 순이익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KT, 대표이사 원점에서부터 재심사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 최종후보로 구현모 현 대표를 확정한 결정을 무효화하고, 원점에서부터 후보를 재심사하기로 했습니다. KT 이사회는 후보를 공개 지원받은 뒤, 외부 전문가 인선 자문단을 꾸려 심사하기로 했는데요. 구현모 대표 역시 공개경쟁에 다시 참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