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7000선 돌파! ‘한국 증시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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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7000선 돌파! ‘한국 증시 새역사’

JAY
모니모뉴스2026-05-06

5월 6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어요. 지난 2월 25일 6,000선을 넘은 지 불과 2개월여 만인데요. 개장 직후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죠. 개인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와 외국인의 복귀가 맞물리며 만들어낸 결과예요. 7,000피 시대를 연 코스피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함께 살펴볼게요.

 

꿈의 7,000, 드디어 뚫었다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6.02포인트(2.25%) 오른 7,093.01로 출발했어요. 이후 상승폭이 더 커지며 오전 9시 18분 기준 5.01% 급등하며 7,284.61을 기록했죠. 반면 코스닥지수는 9.92포인트(0.82%) 내린 1,203.82로,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뚜렷했어요.

급등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오전 9시 6분경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66.05포인트(6.28%) 상승한 1,116.55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5분간 정지된 건데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4월 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에요.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올라 1분간 지속되면 자동으로 걸리는 장치로,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예요.

 

개인이 밀고, 외국인이 끌었다

올해 코스피 랠리의 1등 공신은 개인투자자예요.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17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는데요. 특히 외국인이 2월에 21조 원, 3월에 35조 원 넘는 물량을 쏟아낼 때 개인이 이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어요. 개인은 2월 4조 원, 3월에는 33조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죠.

이번 랠리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의 폭발적 증가예요. ETF 순자산총액은 연초 300조 원을 돌파한 뒤 석 달 만에 100조 원이 불어나 지난달 400조 원을 넘었어요. ETF 일평균 거래대금도 약 17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5조 5,000억 원 대비 세 배 이상 늘었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4%에서 올해 약 60%까지 확대됐는데요. 과거 직접 투자를 선호하던 개인이 점점 간접 상품을 통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거예요.

결정적 한 방은 외국인이 쏘아 올렸어요. 올해 코스피에서 누적 50조 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4월부터 방향을 바꿔 최근 한 달간 5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거든요. 특히 5월 4일에는 하루 만에 3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2000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순매수 기록을 세웠고, 반도체주의 신고가 경신을 이끌었죠.

 

앞으로의 추가 상승 여부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기업 실적에 달려 있어요.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업종의 양호한 실적이 이번 랠리의 근본적인 동력이었는데요. 반도체 업종 중심의 이익 성장이 이어진다면 외국인 자금 유입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죠. 다만 변수는 남아 있어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거나, 이달 중순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이 부진하면 외국인 수급이 흔들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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