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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국내 증시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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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국내 증시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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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모뉴스2026-02-26

지난 25일, 코스피 6천 돌파와 함께 국내 증시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어요. 바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데요. 그간 국내 기업들은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해 왔는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죠. 이에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이번 상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 앞으로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살펴볼게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뭐가 달라지나요?

이번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회사가 자사 주식을 취득할 경우 1년 이내에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거예요.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자사주를 사들인 뒤 소각하지 않고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쌓인 자사주가 지배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일반 주주들의 이익이 침해된다는 비판이 있었죠.

다만 모든 자사주를 무조건 소각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 제도 실시 등 경영상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보유가 가능하다는 조항도 담겼어요.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자사주 처리 방향을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결정하도록 바뀌었다는 점이에요. 예외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하거나 처분하려면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야 하게 바뀐 거죠. 즉, 일반 주주들의 목소리가 더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된 거예요.

 

증시에는 어떤 영향 줄까요?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개인 투자자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요. 자사주 소각이 늘어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고, 자연스레 주당 기업가치가 높아져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향후 자사주 소각 확대로 코스피 주식 수 증가율이 연평균 1%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와요.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고 있어요.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종목 중 자사주 비율이 20%를 넘는 종목으로는 신영증권(53.1%), SNT다이내믹스(32.7%), 대웅(29.7%), 한샘(29.5%), 롯데지주(27.5%) 등이 있는데요. 미래에셋생명(26.3%), SK(24.8%), 대신증권(24.3%), 미래에셋증권(23.1%) 등 금융주도 수혜주로 꼽히고 있죠.

다만 투자에 앞서 주의할 점도 있어요.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종목들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거든요. 실제로 법안이 통과된 25일, 신영증권(-1.89%), 미래에셋생명(-1.52%), 대신증권(-1.49%) 등은 하락 마감했어요. 자사주 비율이 높다고 주가가 무조건 오르는 게 아니라는 점은 명심해야 해요.

 

이번 상법 개정안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요. 6천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국내 증시에 또 다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죠. 하지만 실제로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할지, 그리고 이것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조심스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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