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관점의 기업 분석을 한눈에
CHATBOT
코스피, 꿈의 '사천피'를 돌파했어요
메인 이미지

코스피, 꿈의 '사천피'를 돌파했어요

Byte
모니모뉴스2025-10-27

27일, 코스피가 장중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어요. 지난 6월 3,000선을 넘은 지 불과 4개월 만에 ‘사천피’ 시대가 열린 건데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덕이에요. 삼성전자는 ‘10만전자’에, SK하이닉스는 53만 원대로 올라서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죠.

 

45년 만에 새 역사를 쓴 코스피

1980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00포인트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1989년 ‘3저 호황’ 속 1,000선을 처음 돌파했어요. 이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무역분쟁 등을 거치며 수차례 주저앉았지만, 반도체 호황과 개미 투자 열풍이 시장을 떠받쳤죠. 특히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확대 속에 2021년 ‘삼천피’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엔 45년 만에 4,000시대를 연 거예요. 긴 박스권을 뚫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시장의 상징적 의미가 커요.

 

반도체·조선·방산, 상승세 이끈 주역

이번 급등의 중심에는 반도체와 조선, 방산주가 있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동반 상승했죠. 반도체 업황이 2분기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선 데다, 글로벌 방산 수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졌어요. 27일엔 건설·증권·전기전자 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어요.

 

‘오천피’ 향한 여정, 변수는 여전

전문가들은 주가가 빠르게 급등하긴 했지만,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글로벌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는 만큼 상승 여력은 있다고 진단해요. 다만 이번 주 FOMC 회의와 미중·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만큼,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에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단기적으로 조정받을 수는 있지만,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증시 방향성이 새롭게 정해질 것으로 보여요. 시장은 이제 ‘꿈의 지수’인 5,000선을 향한 여정에 나서고 있죠.

이웃 게시글

프리미엄 비즈니스・경제 콘텐츠로
어제보다 더 똑똑해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모니모뉴스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