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LS그룹은 전력 인프라·해상풍력·트랙터 등 기간산업을 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갑니다.
- 해저케이블 공장, 포설선, 항만까지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죠.
- 하지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유증, 공시 신뢰 이슈, 중복상장 논란 등은 자본시장 신뢰를 흔드는 리스크로 부상합니다.
LS그룹은 전선, 전력설비, 금속소재, 트랙터 등 인프라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15위 대기업입니다.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해상풍력 성장에 힘입어 LS는 전방위적인 실적 반등을 이뤘고, 자회사들의 주가 역시 일제히 우상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죠.
하지만, 한편에선 20조 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회사 IPO와 유상증자, 교환사채 발행 등에 나서며 자금 전략에 대한 우려도 커집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전력 사이클의 수혜주로 떠오른 LS그룹의 실적과 확장 전략, 그리고 그 이면에 도사린 리스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