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사업 철수하는 LG생활건강, 로드샵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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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가맹사업 철수하는 LG생활건강, 로드샵 위기?

🔎 핵심만 콕콕

  • LG생활건강이 화장품 가맹사업에서 철수할 예정입니다.
  • 최근 오프라인 로드샵의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인데요.
  • 다른 화장품 브랜드도 온라인 등으로 채널을 다각화하며 실적 반등을 노립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LG생활건강(LG생건)이 화장품 가맹사업에서 손을 뗍니다. 화장품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로드샵이 위기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 로드샵 손 떼는 LG생건: LG생활건강이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등의 화장품 가맹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 화장품 시장의 변화: 최근 몇 년간 국내 중저가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과 H&B 스토어 중심으로 재편됐습니다.

📉 로드샵의 위기: 이에 한때 국내 뷰티 산업 성장을 주도했던 로드샵 시장도 급격하게 위축됐는데요. 3,000개에 육박하던 화장품 로드샵은 코로나 이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죠.

🌄 위기 극복할까: LG생건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화장품 업계의 ‘빅2’ 기업이며, 더페이스샵은 LG생건의 간판 브랜드입니다. LG생건의 이번 조처는 그만큼 로드샵 운영이 많이 어려워졌음을 잘 보여줍니다.

 

로드샵 시장 축소 흐름

코로나19를 거치며 로드샵 시장은 급격히 위축했습니다. 대신 이제는 온라인과 H&B스토어가 주요한 화장품 구매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 줄어드는 로드샵: 2022년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개 브랜드의 총매장 수는 1,643개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해 61.6%나 줄었는데요. 가맹점 수 1~2위 브랜드인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의 매장 절반이 문을 닫을 정도입니다.

📉 매출도 줄어: 가맹점 매출도 급감했습니다. 가맹점 면적당 연평균 매출액은 2017년 3,723만 원에서 2022년 1,666만 원으로 반토막 났죠.

🌐 온라인 전환: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화장품 온라인 침투율은 2019년 35.7%에서 2020년 43.7%로 증가했습니다.

🛒 H&B 인기: 올리브영처럼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모아둔 편집샵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현재 약 1,300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로드샵 상위 3개 브랜드의 매장 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죠.

 

로드샵 철수하는 LG생활건강

위기를 느낀 LG생활건강은 가맹점 계약 구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단일 브랜드를 취급하는 기존 로드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 위기 느낀 LG생건: LG생활건강은 지난 상반기 전국의 로드샵 가맹점주로부터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측과 가맹점주 측 모두 현행 가맹 사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죠. 다만, 아직 완전한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 내놓은 대책은: LG생건은 오프라인 가맹점 계약 구조를 '가맹 계약'에서 '물품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가맹점주에게 제안했습니다. 다른 브랜드 화장품도 자유롭게 취급하는 멀티숍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건데요.

💰 가맹점주 위한 지원책도: 계약 구조를 변경하는 점주와 사업 철수를 희망하는 점주를 위한 지원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인테리어 비용과 임대료 지원 등을 포함하죠.

 

주요 브랜드의 위기 대응 방안은?

다른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한 덕에 작년엔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 해외 공략: 미샤, 어퓨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습니다. 클리오 역시 유럽, 몽골 등 신규 국가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 채널 다변화: 에뛰드는 2019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과 H&B스토어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왔습니다. 이니스프리도 무신사, 에이블리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했습니다. 

📈 실적 반등 추세: 이런 노력 덕분에 작년 에이블씨앤씨, 클리오, 에뛰드, 이니스프리 모두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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