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VB, 실버게이트, 시그니처 은행뿐만 아니라 크레디트 스위스 같은 대형 투자은행이 무너지며 은행권의 위기가 계속됩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2008년 금융위기가 언급될 정도죠. 은행들이 파산한 이유 또한 당시와 비슷합니다. 금융 규제 완화와 코로나 시기 막대한 유동성의 공급이 맞물려 은행의 위험한 투자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재무 건전성이 나빠진 상태에서 금리가 오르자 은행들은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최근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규제하는 국제 기준인 바젤Ⅲ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바젤Ⅰ, 바젤Ⅱ를 강화한 바젤Ⅲ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행이 강제되는데요. 오늘 <상식 한입>은 바젤 협약과 새롭게 시행될 바젤Ⅲ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