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수 오후 브리핑 🌙
🌙 3월 11일(수) 오후 브리핑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을 시사하는 발언 이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죠.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역시 진정세를 보이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는 흐름입니다.
3월 11일 국내 증시 요약
📈 코스피 지수: 5,609.95 (+1.40%)
📉 코스닥 지수: 1,136.83 (-0.07%)
😵💫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40조 돌파, '현기증 장세' 본격화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40조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월(32조 2340억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12% 폭락한 4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62조 8827억원까지 치솟았는데요. 급등락이 반복되는 장세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 때는 저가 매수, 반등 때는 차익 실현에 나서며 손바뀜을 부채질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잔액도 33조 694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빚투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자사주 소각 릴레이…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신호탄
SK와 한화가 자사주 소각을 예고하며 각각 2%대 상승 마감했고, KCC도 소각 기대감에 9%대까지 뛰었습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계획의 수혜주로 지목되며 7%대 강세를 보였는데요. 대신증권은 상법 개정 이후 정기 주총 시즌과 대형주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거버넌스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향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국내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한화] 한화, 자사주 소각 결정에 주가 상승 마감 (☀️ 강한 호재: +2.86%)
한화의 주가가 2026년 3월 11일 장중 11.90%까지 급등한 후 2.86% 오른 12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화가 이날 장중 보통주 자기주식 445만 816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인 건데요. 총 1,264억 원 규모의 소각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5.90%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4월 9일입니다.
[LS] LS, 자회사 엘에스엠앤엠 주식 2천억 추가 취득 (
강한 호재: +3.91%)
LS가 비철금속 제련업 자회사 엘에스엠앤엠의 주식 346만 687주를 약 2천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후 LS의 엘에스엠앤엠 지분율은 76.8%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3월 26일인데요. LS는 엘에스엠앤엠의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 삼성SDI, 각형 배터리 특허 1200건 보유 강조 (
강한 호재: +2.24%)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각형 배터리 관련 미국 등록 특허가 일본이나 중국 경쟁사 대비 2배, 국내 경쟁사들보다는 수십 배 많은 압도적인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각형 배터리의 제조가 어려운 이유는 금속 가공부터 용접, 극판의 스태킹까지 모든 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기술 도용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삼성SDI는 1997년 미국에서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를 처음 출원한 이후 지적재산권을 축적해 왔으며, 2027년에는 무음극 구조 기반의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이마트] 이마트,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 추진 (⛅️ 호재: -3.81%)
이마트가 신세계푸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신세계푸드 1주당 이마트 0.5031313주의 비율로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합니다.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신세계푸드는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비상장 회사로 전환되는데요. 이마트는 이번 거래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 재편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정부, 유가 급등에 20조 추경 검토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정부가 2026년 첫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편성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추경 규모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가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동 진출 피해기업 등의 지원에 집중될 전망인데요. 한편, 유가 급등으로 인해 2026년 3월 7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107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10여일 만에 50% 가까이 가격이 치솟은 것입니다.
기업들, 상법 개정 따라 자사주 소각 확대
기업들이 SK, 삼성전자 등을 필두로 자사주 소각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는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 SK네트웍스, 삼성전자 등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일제히 상승 중인데요.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이 대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의 이익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보유 비중이 큰 지주회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합니다.
🗓️ 미국 증시 오늘의 일정
-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미국 2월 PCE(근원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오라클 실적 발표
👀 오늘의 Insight
오늘 코스피의 핵심은 유가예요. 기관이 7,9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1.4% 끌어올렸지만, 장 막판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 소식 하나에 상승분을 일부 토해냈거든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상황에서 중동 리스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이 된 셈이에요. 반대로 생각하면, 트럼프가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고 한 마디 던진 날 코스피가 5%대 급등했던 것처럼, 종전 시그널이 나오는 순간이 반도체·성장주 비중을 확 늘릴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지금은 유가 100달러 선이 유지되느냐 꺾이느냐를 예의주시할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