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일본의 반도체 전략은?

이웃나라 일본의 반도체 전략은?

일본 반도체, 과거의 영광

30년 전, 일본은 미국과 함께 반도체 2톱을 이루는 국가였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했었던 적도 있을 정도인데요. 당시 반도체 10대 기업 중 6곳이 일본 기업일 정도로 잘나가는 반도체 선진국이었습니다. 일본은 반도체 산업을 바탕으로 전자, 가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반도체 역량이 너무 커지자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슈퍼 301조라 불리는 강력한 통상무역법을 바탕으로 미국은 일본을 반도체 덤핑 혐의로 제소하는 등 각종 무역 보복을 펼쳤는데요. 결국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더 발전하지 못했고, 그 빈자리를 한국과 대만이 메우며 신흥 반도체 강국으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파로 지금도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회생 전략

올해 6월, 일본 정부는 반도체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강점을 가진 반도체 설계·개발 역량은 살려가고, 약점인 파운드리는 해외 기업을 들여와 해결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일본 정부는 반도체를 누가 생산하든, 일본 영토 내에서 생산하도록 해서 자국 기업들이 반도체를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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