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전기차 할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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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전기차 할인 전쟁

🔎 핵심만 콕콕

  • 미국의 포드가 전기차 머스탱-E의 가격을 최대 8.8%까지 낮췄습니다.
  • 근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대폭 내리자 포드도 맞불 대응에 나선 건데요.
  • 중국에서도 할인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중소형 업체가 줄도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기 할인, 중요할까?

전기차 가격 전쟁이 치열합니다. 테슬라에 이어 포드까지 가격 할인에 나섰는데요. 국내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전기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 🏃 시작은 테슬라: 테슬라는 작년 12월부터 연달아 자동차 가격을 내리며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쳤습니다. 기존 완성차 업체가 진출하며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 불붙은 가격 전쟁: 전기차 선발주자인 테슬라가 가격을 낮추자 시장 전체에 가격 압박이 가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포드도 가격을 내리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 💦 후발 주자어떡해: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낮추면서 후발 주자의 타격이 우려됩니다. 특히 중국 중소형 전기차 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가격 전쟁 선포한 포드

포드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낮췄습니다. 자동차 가격이 최대 8.8%까지 내려가는데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 🧨 8% 세일!: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1.2~8.8% 낮아집니다. 원래보다 최대 5,900달러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인데요.
  • 📈 요 늘어날 거야: 포드는 공급망을 효율화하면서 생산비가 줄어든 덕에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하로 수요가 늘어나 마하-E의 생산이 연간 78,000대에서 130,000대로 늘어날 것이라고도 전망했죠.
  • 🙅 양보는 없어: 마린 쟈자 포드 최고 고객 책임자(CCO)는 누구에게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는데요. 테슬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히죠.

전쟁의 서막, 테슬라

포드가 가격을 내린 배경에는 테슬라의 공격적인 할인 정책이 있었습니다. 머스탱 마하-E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테슬라 모델Y의 경쟁 모델로 여겨지는데요. 모델Y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포드도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었죠.

  • 💥 테슬라의 할인 공세: 12테슬라는 미국에서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SUV인 모델Y와 모델X의 가격을 20%까지 내렸습니다. 거듭 가격을 올렸던 작년과 달리 파격적인 할인이었는데요.
  • 🚘 격 착해진 모델Y: 66,000달러였던 모델Y의 가격은 53,000달러로 떨어졌습니다. 포드 머스탱 마하-E의 최고급 사양인 GT는 물론, 중간급인 프리미엄보다도 낮아졌습니다.
  • 🥈 2위의 슬픔: 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는 2(7.6%)를 차지했습니다. 1위인 테슬라(65%)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는데요. 크게 뒤처지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포드에 압박이 될 수밖에 없었죠.
  • 🟰 비슷한 가격으로: 포드도 할인에 나서면서 머스탱 마하-E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모델Y와 비슷한 수준인 53,000달러대로 내려갔습니다.

할인 경쟁, 중국에서도 치열!

전기차 업계의 가격 할인 경쟁은 중국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에 중국 중소형 전기차 기업이 경영난에 빠졌다는데요.

  • 📉 테슬라 가격 내린다: 지난 9월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S'(-2,000만 원), '모델X'(-2,900만 원) 가격을 추가로 인하했습니다. 주행거리를 늘린 보급형 '모델3' 신형도 출시했죠. 지난 1월과 8월 중순에 이어 벌써 세번째 가격을 내린 건데요. 
  • 😠 BYD 이기려는 속셈: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이유는 . 올해 상반기 기준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55%를 차지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테슬라는 작년부터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BYD에게 중국 시장을 빼앗기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까지 빼앗겼죠.
  • 😎 중국도 맞불 할인: 이어 BYD도 가격 할인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월 한달 간 주요 5개 차종의 가격을 약 10% 깎은 건데요. 이어 링파오 자동차, 지리자동차 등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도 덩달아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 💥 못버티는 기업도 나온다?!: 다만 치열한 전기차 업계 경쟁이 가격 할인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내 중소형 전기차 기업이 차례차례 문을 닫고 있습니다. 위미자동차 등 일부 업체들이 파산을 신청한 건데요. 2030년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전체의 20%에 불과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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