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6월 FOMC, 갈리는 연준 인사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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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6월 FOMC, 갈리는 연준 인사의 생각?

🔎 핵심만 콕콕

  • 6월 FOMC 회의를 두고 오랜만에 연준 고위 인사의 의견이 갈립니다.
  •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 사이를 오가는데요.
  • 시장은 다음 달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세계 경제의 빅이슈,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가시권입니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도 다양한 의견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는데요. 미국의 기준금리는 세계 각국 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켜보는 눈이 많습니다.

🧭 6월 FOMC: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정기회의가 6월 14일(현지 시각)에 열립니다. 결정권이 있는 관련 인사의 발언, 또 오는 25일(현지 시각) 공개될 5월 FOMC 회의록 역시 6월 FOMC의 가늠자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갈리는 의견: 그동안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체로 일치된 의견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6월 FOMC를 앞두고 주요 인사의 발언이 조금씩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 한국 금통위도 코앞: 6월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 올리면 금리차를 좁히기 위해 한국은행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한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오는 25일 개최됩니다.

 

기준금리, 이젠 동결해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몇몇 관련 인사는 이제 기준금리 인상을 조금 더 신중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6월 FOMC에서는 약 1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드는데요.

🤔 파월의 신중론: 그동안 빠른 금리 인상을 이끌어온 파월 의장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의 은행 위기 등을 이유로 들며 이제는 데이터를 보면서 상황을 지켜볼 여유가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언급까지 나왔죠.

🦅 카시카리도 언급한 가능성: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긴축 선호파)’ 중 하나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6월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 현상 유지해보자: 실제로 몇몇 인사는 현재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은 없지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상황을 그냥 지켜보자고 말하는 게 편할 것 같다”라고 말을 얹었죠.

 

아직은 계속 올려야 해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6월에 잠깐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으려면 긴축을 멈추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인데요.

📈 인플레이션 잡아야지: 연준 내 가장 강력한 매파 인사로 알려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를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의 실업률도 낮게 유지되는 만큼, 지금이 인플레이션에 맞설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 잠깐 멈춘다고 해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6월 회의의 결과 예상과는 별개로 금리 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전까지는 긴축은 계속돼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중도파 인사도: 연준 내 중도파로 꼽히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지난 18일(현지 시각)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아직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죠.

 

6월 FOMC, 전망은?

연준 인사의 발언은 조금씩 갈리고 있지만, 시장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기준금리를 높이지 않을 전망인데요. 

❄️ 동결 가능성 높아: 시장은 비둘기의 날갯짓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23일 저녁 기준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보는 시선이 압도적이죠.

🇰🇷 부담 덜한 한은: 이에 우리나라 역시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물가 상승 속도도 비교적 안정세를 되찾은 데다, 미국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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