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높아지는 에너지 가격, 주요 이슈 모아보기
메인 이미지

계속 높아지는 에너지 가격, 주요 이슈 모아보기

해당 콘텐츠는 BYTE의 무료 비즈니스/경제 뉴스레터, 데일리바이트의 4월 1일자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데일리바이트 뉴스레터를 무료로 구독하시면 매일 아침 6시 메일함에서 유익한 소식들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DAILY BYTE 뉴스레터 구독하기

@ Pixabay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추세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작년 1월 배럴당 50달러 초반 수준이었던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현재는 110달러를 호가하고 있는데요. 원유 외에도, 천연가스, 석탄 등 모든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물입니다. 우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경기가 다시금 회복세에 접어들며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공급은 이를 쫓아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위기를 맞이했으며, 이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생산에도 타격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3월, 에너지 수입액 85% 증가

지난 28일, 관세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개월 간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은 약 384억 9천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원유 수입액이 69.8%, 가스 수입액이 92.0%, 석탄 수입액이 150.6% 증가했습니다.


높은 에너지 가격은 개별 기업뿐 아니라 무역수지*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 3월 20일까지 한국의 무역수지는 약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올해 동일 시점까지 무역수지는 약 5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가 15.8% 증가했으나, 수입 규모가 이를 상회해 27.2% 증가하며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무역수지: 무역수지란 한 국가가 교역을 통해 거둬들이는 수출입의 차액입니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크면 '무역수지 흑자', 반대의 경우에는 '무역수지 적자'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4월부터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 인상

높아진 가스요금 탓에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부터 일반 국민과 자영업자 등이 사용하는 주택용ㆍ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4월부터 소비자들은 가스요금으로 가구당 월평균 860원을 추가적으로 지불해야합니다.


앞서 작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3.1% 인하한 바 있는데요. 그 이후로는 가스 요금을 동결해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가격 인상 압박이 불가피하게 되자 이번에 가스요금을 인상하게 된 것입니다.

유류세 30% 인하 여부, 4월 결정 예정

높아진 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3월 3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유류세란 휘발유 및 경유 등, 석유 파생 연료 구매 시 부과되는 세금을 총칭합니다.


현재 유류세 인하폭은 20%에 달하는데요. 이를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입니다. 인하율이 30%로 확대되면 휘발유 1리터당 세금은 574원으로 내려가며, 이 인하폭이 전부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경우 경유 가격이 추가로 82원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BYTE 콘텐츠

  • 개인의 일상생활과 더불어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에너지가 쓰이지 않는 곳은 거의 없는데요. 이에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너지 가격은 왜 상승하고 있는걸까요? BYTE+에서 각 에너지원별 가격 상승 원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DEEP BYTE] 에너지 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지정학적 문제로 에너지 공급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전환으로 인한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역시 에너지 생산 원가를 높이고 있는데요. 높아지는 전기세, 도대체 누가 부담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누가 부담하게 될까요? 관련 소식 함께 살펴보시죠.
    👉  전기세 폭탄 돌리기, 꽝은 누구?

🦦 EDDIE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원인으로 지목된 3가지 배경 모두 근시일내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중장기 대처 방안을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죠.

이웃 게시글

차원의문에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빠띠
Byte가 매일 아침 보내주는비즈니스・경제 뉴스레터
프리미엄 비즈니스・경제 콘텐츠로
어제보다 더 똑똑해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우편함에 편지를 넣는 빠띠
내 뉴스레터 어디갔지?요즘 메일함에서
뉴스레터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에디터 정보

에디터 EDDIE 프로필 이미지
EDDIE
이슈 한입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