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상승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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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상승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요새 환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300원을 돌파하면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까지 나서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도대체 환율이 계속 올라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길래 이렇게 환율 관리에 신경을 쓰는 걸까요?


환율이란 무엇일까?

환율이란 외국 돈과 우리나라 돈간의 교환비율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이란 것은 1달러를 사기 위해 1,30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보통 환율이 높다고 할 때는, 원/달러 환율을 가리킵니다.)

  •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달러 가치가 높아지고, 원화 가치가 낮아진다는 뜻입니다. 환율이 1,000원에서 1,300원이 됐다면, 1달러를 사기 위해 원화가 300원 더 필요하다는 것이죠.
    → 환율 상승 = 달러 가치 상승 & 원화 가치 하락
  • 환율이 내려간다는 것달러 가치가 낮아지고, 원화 가치가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환율이 1,300원에서 1,000원이 됐다면,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가 300원 줄어들죠.
    → 환율 하락 = 달러 가치 하락 & 원화 가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