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업 가치, 프랑스 GDP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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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업 가치, 프랑스 GDP를 넘었다?

🔎 핵심만 콕콕

  •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은 최초의 회사가 됐습니다.
  • 안정적인 재무 성적과 신제품 공개 덕분인데요.
  • 신흥국 공략에 나선 애플의 향후 성장세도 지켜볼 만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시가총액이 선진국 국내총생산(GDP)과도 맞먹는 거대 기업으로 도약했는데요.

📈 무슨 일이야?: 지난 30일(현지 시각) 애플의 시가총액이 3조 5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시가 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 주가 상승의 역사: 애플은 2018년에 기업가치 1조 달러, 2020년에는 2조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약 2년 10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다시 1조 달러가 불어난 것입니다.

⭐ 막대한 시장 가치: 3조 달러는 세계 6~7위 국가의 GDP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2022년 국가별 GDP 순위를 보면 5위인 인도가 3.3조 달러, 6위인 영국이 3.15조달러 정도죠.

👍 워런 버핏도 인정한 애플의 저력: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장 워런 버핏은 지난 5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애플이 매우 우수한 기업이라 평가해 주목받았는데요. 이번 주가 고공행진으로 애플의 저력이 다시금 입증됐습니다.

 

애플의 주가 성장 동력은?

애플의 꾸준한 주가 상승 배경에는 탄탄한 이익 창출 능력과 주주 친화적 정책이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됐죠.

💵 탄탄한 재무 성적표: 애플은 작년 3,940억 달러의 매출과 1,000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습니다. 이로써 애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회사가 됐는데요.

😀 주주 위한 정책: 또한 애플은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시행해 왔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900억 달러(12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전망이죠.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올리는 효과가 있어 보통 주주들이 반기는 소식입니다. 

😎 신제품 공개: 애플이 지난달 공개한 신제품 ‘비전 프로’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비전 프로는 현실 세계와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컴퓨터입니다.

🍀 시총 4조 달러도 넘본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2025년까지 애플의 시가총액이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번 가을 출시될 아이폰 15에 대한 수요와 서비스 부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경쟁 기업 동향은?

애플은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달리 생성형 AI 개발에 대해선 아직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대신 비전 프로의 출시와 함께 VR 시장에서 메타와 격돌을 앞뒀는데요.

🌆 주요 빅테크 기업 가치는?: 아직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은 애플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2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5조 달러,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5조 달러, 메타는 7,350억 달러 수준이죠.

🗨️ 생성형 AI 열풍: 작년 말 출시된 오픈AI의 챗 GPT가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로 빅테크 기업 대부분은 AI 개발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 왔는데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알파벳은 50번, 메타는 49번, 마이크로소프트는 46번이나 ‘AI’란 키워드를 언급했습니다.

🤔 아직 신중한 애플: 반면 애플은 아직 생성형 AI에 대한 뚜렷한 관심을 밝히지 않은 대신, VR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VR 시장은?: 현재 VR 기기 시장의 선두 주자는 점유율 80%를 차지한 메타입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 직전 메타도 신제품 ‘메타 퀘스트 3’를 공개한 바 있죠.

 

신흥국 노리는 애플

애플은 신흥국 투자를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도와 베트남을 차세대 생산 기지이자 주요 소비국으로 바라보는데요.

🛍️ 새 소비자 공략 나선 애플: 애플은 신흥국 공략에 적극적입니다. 지난 4월 인도 첫 애플 스토어 개장 행사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석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엔 베트남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죠.

🏭 생산도 탈중국화: 애플의 공급업체인 폭스콘도 2년 전부터 베트남과 인도로 생산 기지를 이전해 왔습니다. 일각에선 2025년까지 인도 내 아이폰 생산 비중이 25%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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