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에어비앤비, 주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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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에어비앤비, 주춤하나?

🔎 핵심만 콕콕

  •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호실적에도 11% 급락했습니다.
  • 다음 분기에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 규제 압박 등 여러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급락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해 눈에 띕니다.

📉 주가 11% 급락: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11% 하락했습니다.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는데요.

✈️ 여행 수요 확대되는데 왜?: 엔데믹으로 회복세가 뚜렷해질 걸로 기대되던 여행 수혜주의 추락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사실 증권가는 작년부터 여행주에 비판적이었는데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여행 수요가 다시 감소할 거란 판단입니다.

🧐 성장 둔화와 리스크: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도 어두운 다음 분기 전망 때문입니다. 성장 둔화도 예상되고, 규제 등 짊어진 리스크도 적지 않죠.

 

성장 둔화 시그널

에어비앤비의 1분기 성적표는 준수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분기 성장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여전히 높은 물가와 경기침체가 악재로 꼽힙니다.

💸 어닝 서프라이즈: 에어비앤비의 1분기 실적은 양호했습니다. 매출은 18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18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는데요. 순이익도 1억 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 성장세는 적신호: 그러나 여행 성수기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숙박 예약 총액과 2분기 매출 예상액이 전망을 밑돌았습니다. 예약 수가 줄어들고 평균 일일 요금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인데요.

💵 소비 심리 위축: 에어비앤비는 높은 물가와 경기침체의 공포로 인해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시설을 찾으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상황이 여의치 않죠.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하락한 이유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동종업계 대비 주가가 높은 에어비앤비에게 성장 둔화 시그널은 치명적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시장 경쟁도 심한 상태인데요.

🚨 성장 둔화 시그널: 에어비앤비는 동종 업계 중에서도 주가가 높은 편입니다. 테크 기업이라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기 때문인데요.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특히 성장 둔화 시그널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시장 경쟁 심화: 구글이 ‘구글 호텔’을 런칭하고 숙박업 D2C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도 소비 심리 위축과 맞물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펀더멘털은 좋아: 다만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평가를 받는데요.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고, 대규모 업그레이드와 같은 혁신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 외 위험 요인

언급한 문제 외에도 에어비앤비엔 여러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규제 압박, 신뢰 훼손 등 많은 위험 요인을 극복해야 하는데요.

🚫 규제 압박: 미국 등지에서는 에어비앤비의 사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집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죠. 임대주택이 에어비앤비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공급량이 줄어드는 탓에 임대료가 상승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 신뢰 훼손: 집 주인이나 임대인의 부정적인 행동으로 주택공유사업의 근간인 신뢰성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도 걱정인데요. 몰래카메라 설치, 마약 관련 살인 사건 등의 범죄도 끊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을 더하죠.

💪 나름 노력 중: 종종 이슈가 된 불건전 마약 파티 등을 방지하기 위해 파티 금지 규정을 시행하고, 호스트의 불합리한 청소 요청에 대비하는 표준 지침을 마련하는 등 나름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통제가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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