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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쇼핑부터 SNS까지? 날마다 발전하는 AI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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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쇼핑부터 SNS까지? 날마다 발전하는 AI 기업 

JINA
이슈 한입2025-10-02

🔎 핵심만 콕콕

  • 오픈AI가 영상 생성 모델 '소라2'와 직접 결제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 앤스로픽은 '클로드 소네트5' 출시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는데요.
  • 구글은 검색과 로봇 분야 AI 모델 강화에 집중하며, ‘제미나이’ 기반의 슈퍼 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오픈AI, 새로운 시장을 노린다

🤳 소라2 공개, SNS도 된다고?: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AI 기반의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앱, '소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앱은 이날 공개한 오픈AI의 최신 영상 모델인 '소라 2'를 기반으로 하는데요. 소라 2로 생성한 영상 클립을 제작하고, 곧바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SNS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소라 2는 이전보다 오디오 싱크를 더욱 정확히 맞출 수 있으며, 물리 법칙 또한 더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개선된 모델입니다. 프롬프트 반영 능력도 강화돼 복잡한 동작이나 환경까지 실제처럼 구현할 수 있죠.

💳 챗GPT에서 쇼핑 결제까지 한다: 한편, 오픈AI는 '즉시 결제' 기능을 새로 출시하며,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료 이용자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우선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의 '엣시'와 캐나다의 '쇼피파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이 기능을 '스트라이프'라는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챗GPT 안에서 판매자와 직접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죠.

에이전트 커머스 프로토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탐색·비교·구매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상거래 규칙 체계입니다. 사용자는 명령만 내리고, 실제 구매 과정은 에이전트 간 통신으로 이뤄지죠.

🛍️ AI 커머스 시장 열리나: 챗GPT에 즉시 결제 기능이 추가되면서 AI 커머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구글 역시 지난달 17일 AI 결제 프로토콜인 AP2를 공개하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등 60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AI 검색엔진인 퍼플렉시티도 작년 11월부터 페이팔과 협력해 '바이 위드 프로'라는 AI 커머스 기능을 운영 중이죠. 오픈AI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이 AI에 거래 기능을 결합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앤스로픽, 오픈AI 맹추격한다

🥊 오픈AI의 대항마라고?: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은 오픈AI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오픈AI 출신 사람들이 모여 창업한 앤스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공개했고, 아마존과 구글 등으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았는데요. 특히 지난달에는 13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반년 만에 약 3배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앤스로픽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했죠.

💻 클로드 소네트 4.5 출시: 지난달 29일, 앤스로픽은 클로드의 최신 모델인 '클로드 소네트 4.5'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5월에 나온 '클로드 소네트 4', 지난 8월 출시된 프리미엄 모델 '클로드 오퍼스 4.1'에 이어 새롭게 공개된 모델이죠. 이번 모델은 코딩과 컴퓨터 활용 능력, 비즈니스 실무의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알려졌는데요. 특히, 이용자의 지시 한 번만으로도 최대 30시간까지 스스로 코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앤스로픽은 올해 해외 인력을 3배, 응용 AI 팀은 무려 5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전 세계 사용량의 약 80%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앤스로픽은 최근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지사를 세운 이후, 인도나 싱가포르, 우리나라 현지에서도 사업을 이끌어 갈 책임자를 채용 중입니다.

 

검색 모델과 로봇에 집중하는 구글

📱 구글 검색하면, 이미지로 대답: 한편, 구글은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 도구인 'AI 모드'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지난 5월 출시한 구글의 AI 모드 검색 도구는 '제미나이 2.5'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 기반의 답변만을 제공해왔는데요. 이제는 사용자의 검색어에 대해 이미지 형태의 결과물도 생성할 수 있게 됐죠. 인테리어나 쇼핑 등, 시각적인 영감이 필요한 검색에 이미지 형태로 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 크롬에 스며든 제미나이: 크롬 브라우저에도 이제 제미나이가 기본 탑재됩니다. 브라우저를 AI 에이전트화하려는 시도죠. 미국의 크롬 이용자부터 적용되며, 별도의 유료 구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제미나이가 탑재된 이후로는 AI로 여러 탭의 정보를 종합해 작업하거나, 과거 방문했던 웹사이트를 간단한 질문을 통해 찾을 수 있죠. 유튜브·지도·캘린더와 같은 구글 서비스가 제미나이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슈퍼 플랫폼'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로봇: 지난달 26일 구글 딥마인드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제미나이로보틱스 1.5'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제미나이로보틱스는 시각, 언어, 행동이 결합한 구글의 로봇 모델로, 이번에 선보인 로봇은 올 3월 처음 공개했던 로보틱스 이후 반년 만에 선보인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전 세대보다 훨씬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는데요. 분리수거를 해달란 사용자의 요청에 지역별 재활용 지침을 스스로 검색하여 눈앞의 물체를 분류하고, 재활용 행동으로 옮기는 것까지 대응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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