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치열해지는 AI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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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치열해지는 AI 경쟁

🔎 핵심만 콕콕

  •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어 메타까지 자체 생성 AI를 공개했는데요.
  • 국내의 네이버와 카카오, SKT도 새로운 AI 모델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속속들이 생성 AI 경쟁에 뛰어들면서 업계의 새로운 메가 트렌드가 고개를 듭니다. 소프트웨어 업계는 물론 하드웨어 업계에도 기회가 찾아왔죠. 

  • 💫 메가 트렌드가 바뀐다: 작년까지만 해도 테크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로 관련 논의도 급격히 수그러들었는데요. 작년 말 공개된 Chat-GP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AI로 업계의 시선을 한번에 돌려놨습니다. 이젠 모든 빅테크 기업이 AI 모델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 ‍하드웨어까지 수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기업에도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AI 연산에는 고성능 반도체가 필수적인 만큼, GPU를 개발하는 엔비디아와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수혜주로 꼽히죠.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도 AI 열풍에 발맞춰 서버를 증설하는 등 움직임을 보입니다.
  • 🚀 모든 분야로 확산하는 AI: AI 열풍은 인터넷 업계를 넘어 전방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AI 정보수집 기술 활용을 계기로 AI의 군사적 활용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AI 챗봇을 활용한 금융, 헬스케어, 교육 서비스가 다수 등장할 거란 전망도 나오죠. 

 

글로벌 AI 챗봇 대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챗봇 경쟁도 치열합니다. OpenAI의 Chat-GPT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Chat-GPT를 탑재한 검색엔진 빙(bing)을, 구글은 자체 AI 챗봇을 탑재한 어프렌티스 바드(Bard)를 공개했는데요.

  • 🗣️ Chat-GPT 센세이션: Chat-GPT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유료 서비스를 도입한 지 일주일 만에 이용자가 100만 명에 달했는데요. 많은 기업이 Chat-GPT를 배우는 세미나를 열거나, 자사의 서비스에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요 학술지 출판사도 논문 작성에 Chat-GPT 활용을 허가하기로 했죠. 
  • 💻 MS의 bing과 구글의 Bard: OpenAI에 투자한 MS는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에 Chat-GPT를 탑재했습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된 빙의 모바일 앱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구글도 이에 맞서 AI 챗봇 '어프렌티스 바드(Bard)'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향후 검색 엔진에 탑재하는 것 역시 검토 중입니다.
  • 💰 검색 비용 급증할 거라고?: 다만, 검색 엔진에 AI 챗봇이 탑재되면 검색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존 헤네시 알파벳(구글 운영사) 의장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면 기존 키워드 검색보다 10배 많은 비용이 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에이미 후드 MS CFO 역시 비용은 들지만 추후 광고 수익과 소비자 확보로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죠.

 

메타도 공개한 LLM

최근 특히 관심을 받는 것은 텍스트 요약, 번역하고 생성까지 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인데요. 메타플랫폼(메타)의 저커버그 CEO도 곧 자체 제작한 LLM, 라마(LLaMa)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 LLM이 뭐야?: LLM은 엄청나게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해 인간이 쓴 것 같은 텍스트를 생성해내는 인공지능 모델인데요. OpenAI의 Chat-GPT는 자체 LLM인 GPT-3.0를, 구글의 바드 역시 자체 LLM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죠.
  • 👐 메타 "우리도 LLM 공개!": 저커버그 메타 CEO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라마(LLaMa, Large Language Model Meta AI)를 개발자와 연구자들에게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OpenAI와 구글이 AI 챗봇의 기반이 되는 GPT-3.0, LaMDA를 공개하지 않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 ❓‍ 라마, 뭐가 좋은데?: 저커버그 CEO는 라마가 다른 LLM에 비해 적은 매개변수를 활용해 용량과 운영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성능은 훨씬 많은 매개변수를 사용한 GPT-3.0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나선다

우리나라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AI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네이버는 직접 만든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서치GPT'를, 카카오는 자사 초거대 AI '코GPT'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코챗GPT'를 내놓겠다고 발표했죠.

  • ☘️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는 초대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했는데요. 오는 7월에는 하이퍼클로바에 고객 데이터를 접목해, 사용자가 원하는 응답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ChatGPT보다 한국어를 6,500배 넘게 학습했다고 하는데요. 올 상반기 내 하이퍼클로바와 네이버 검색을 융합한 검색 AI '서치GPT'의 공개도 예고했습니다.
  • 🍫 카카오의 코GPT: 카카오 역시 한국어에 특화된 초대형 AI 모델 코GPT를 기반으로 만든 대화형 AI 서비스를 연내 공개하기로 했는데요. 별개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도 ChatGPT와 유사한 AI 챗봇 코챗GPT를 올해 안에 출시하기로 했죠.
  • 📡 SKT의 에이닷: SK텔레콤(SKT)도 자체 개발한 초대형 한국어 AI 모델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앱 '에이닷'(A.)을 출시했는데요. 향후 에이닷을 슈퍼앱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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