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앞날을 좌우할 전력 설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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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앞날을 좌우할 전력 설비 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변화로 전 세계가 떠들썩한 현재, 관련 업계 종사자는 조금 다른 부분에 집중합니다. 바로 전기인데요. AI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력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AI의 발전을 위해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죠. “AI 발전을 제약하는 건 변압기와 전력 공급이라고 언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AI엔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언급이 이어지는 배경입니다.

전력망의 수요는 계속 늘어나지만, 공급을 늘리는 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의 전력망으론 AI 발전의 속도를 감당하기 역부족이란 걱정이 끊이지 않는 배경인데요. 오늘은 AI 열풍을 타고 부상하기 시작한 전력 설비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 없이 불가능한 AI 기술

🔦 AI와 전기, 무슨 사이야?: GPT 같은 생성형 AI를 만들고 활용하기 위해선 상상 이상의 연산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에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해낼 수 있는 AI반도체와, 데이터 저장 및 처리를 담당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큰데요. AI 반도체데이터센터는 어마어마한 전력을 소모합니다. 구글 검색에 평균 0.3Wh(와트시)의 전력이 쓰인다면, GPT 검색은 그보다 10배가량 많은 2.9Wh의 전력이 필요하죠. 구글에서 전 세계 하루 약 90억 건의 검색이 이뤄진다고 했을 때, 모든 구글 검색을 생성형 AI로 대체할 경우 필요한 전력량은 아일랜드가 1년간 소비하는 전력량(29.2TWh(테라와트시))에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심지어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려면 더 많은 전력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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