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심만 콕콕
- AI 검색 서비스의 등장으로 검색 시장이 요동칩니다.
- 챗GPT, 퍼플렉시티 등의 부상에 구글의 독점 구도가 흔들리는데요.
- 네이버, 카카오, SKT 등 국내 기업도 AI 검색에 뛰어들었습니다.
다음 메가 트렌드는 AI검색?
🔚 전통 검색 시대 끝나간다: AI 검색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전통 검색엔진의 힘이 빠지는 모습입니다. 구글의 글로벌 검색 점유율이 작년 말 91.58%에서 최근 90.01%로 하락한 건데요. 머지않아 AI 검색이 주류가 될 것이라 전망하는 업계인이 나올 정도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AI 검색, 뭐가 다를까?: AI 검색은 질문에 대해 곧바로 답변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구글에서 '아이폰16 프로 가격'을 검색하면 광고, 할부 안내 등을 지나야 겨우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질문을 하자마자 가격을 바로 알려주는 AI 검색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기존 검색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죠.
🛒 추천·쇼핑에 특히 강하다: AI 검색은 쇼핑, 인물 정보, 요리법, 추천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영화를 추천할 때는 시청 가능한 플랫폼까지 안내해 줄 정도인데요.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에서 AI 검색을 통해 쇼핑몰로 유입된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12배 증가했고, 미국 쇼핑객 절반 이상이 내년부턴 쇼핑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AI검색 열풍을 주도하는 기업은?
😎 챗GPT 서치, 검색도 접수 중: 챗GPT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픈AI는 기존 챗GPT에 '서치' 기능을 탑재하며 검색 시장에 본격 진입했습니다. 실시간 웹 검색을 수행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요약된 답변과 함께 이미지·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보여주는데요. 국내에서도 최근엔 전체 이용자의 10%가 검색에 챗GPT를 주로 사용한다고 밝히는 등 AI 검색이 영역을 넓히는 중입니다.
🌟 퍼플렉시티, 떠오르는 유망주: 한편, 오픈AI 출신 개발자들이 창업한 '퍼플렉시티'는 AI 검색을 고도화하며 4조 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직접적인 답변을 제공하면서도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신뢰도를 높인 점이 특징인데요. 정보 탐색보다 정확한 요약을 중시하는 사용자층에게 큰 인기를 끕니다.
🚨 구글도 AI로 반격 중: AI 검색의 부상에 위협을 느낀 구글은 'AI 개요'(AI Overview) 기능을 도입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요약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검색 링크는 보조 자료로 제시하는 서비스죠. 하지만 여전히 챗GPT나 퍼플렉시티에 비하면 직관성과 신뢰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오는 등 과도기를 겪는 모습입니다.
국내 기업도 속속 뛰어든다
🏃 네이버 '큐'(Cue:), 본격 시작: 네이버는 자사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 '큐'(Cue:)를 시범 운영하며 AI 검색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결과에 영상 클립, 예약 정보 등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 27일엔 'AI 브리핑'이라는 AI 검색 서비스를 공개하기도 했죠. 다만, AI 검색 결과가 나오는 빈도가 매우 적다는 것이 한계로 꼽힙니다.
⏩ 카카오도 전환 가속화 중: 한편, 카카오는 작년 말 다음(DAUM)을 분사하고 AI 기반 서비스 '카나나'(Kanana) 런칭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 2월에는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는데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카나나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향후 AI 검색, 챗봇, 맞춤 콘텐츠 추천 등으로 AI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 SKT도 출사표 냈다: SK텔레콤도 AI 검색 서비스에 적극적입니다. 지난 1일,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A.)을 기반으로 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는데요. 크롬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제공하는 핵심 요약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 챗GPT 등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는 AI 모델 중에서 선택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SKT는 모바일 연동, 음성 기반 검색 확장 등 기능 고도화를 예고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