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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발표 한창, 통신부터 방산까지 주요 기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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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발표 한창, 통신부터 방산까지 주요 기업 실적

OWEN
이슈 한입2026-02-11

🔎 핵심만 콕콕

  •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통신 3사는 실적 희비가 엇갈립니다.
  • 에이피알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기업은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 방산과 조선 기업 역시 역대급 실적을 쏘아 올렸습니다.

통신 3사, 해킹 악재에 희비 엇갈려

📉 SK텔레콤, 해킹 여파로 실적 급감: SK텔레콤이 작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이 17조 992억 원, 영업이익 1조 732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각각 전년 대비 4.7%, 41.1% 감소한 수치죠. 약 65만 명의 가입자 이탈, 1,348억 원의 과징금, 고객 보상에 투입된 5,000억 원 규모의 비용 등의 요소가 재무제표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SK텔레콤 측은 고객과의 장기적 신뢰 관계를 선택한 결과라고 설명했죠.

🏆 KT,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반면, KT는 해킹 사태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 28조 2,442억 원, 영업이익 2조 4,691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6.9%, 205% 성장했는데요. 서울 강북본부 부지 복합개발에 따른 부동산 일회성 이익이 실적을 견인했고, KT클라우드 매출이 27.4% 급증하며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죠. 이에 배당금도 전년 대비 20% 상향한 2,4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 LG유플러스, 3,000만 가입자 시대 개막: LG유플러스는 창사 최초로 무선 가입자 3,00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경쟁사의 위기를 기회로 삼은 셈이죠. 연결 기준 매출 15조 4,517억 원, 영업이익 8,921억 원을 기록했고, 무선 가입 회선 수가 전년 대비 7.7% 성장한 3,071만 1,000개를 달성했는데요. 보안 이슈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AI 서비스 익시오에 반응하며 대거 유입된 결과입니다. 특히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사업 매출이 18.4% 급증한 4,220억 원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띕니다.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죠.

 

화장품 업계, 빅2 제친 에이피알

💄 에이피알, 영업이익 1위 등극: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업계에도 훈풍이 붑니다.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등으로 유명한 에이피알이 설립 11년 만에 국내 화장품 업계 영업이익 1위에 올랐는데요. 작년 매출 1조 5,273억 원, 영업이익 3,6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111%, 198% 급증한 호실적을 거둔 것이죠. 그동안 업계의 ‘빅2’로 꼽히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회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23.9%로 아모레퍼시픽(7.9%)의 세 배에 달합니다.

🌍 해외 매출이 성장 견인: 에이피알의 희비를 가른 핵심 요인은 해외 전략이었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중국 대신 미국·일본 등의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키웠는데요. 작년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07% 성장한 1조 2,257억 원을 기록했고, 미국 매출 비율이 2024년 22%에서 37%로 급등했습니다. 미용 기기와 화장품을 결합한 전략으로 수익 구조를 완전히 달리 짠 결과입니다.

📊 아모레퍼시픽,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아모레퍼시픽도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 9일 주가가 20%가량 급등했습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 4조 2,528억 원, 영업이익 3,358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치를 달성했는데요. 특히 해외 영업이익이 2,099억 원으로 101.44% 급증했습니다. 코스알엑스 인수 등을 통해 북미 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린 전략이 주효했죠.

⚠️ LG생활건강, 뷰티 부문 적자 전환: 반면, LG생활건강의 뷰티 부문은 중국과 내수 침체가 겹치며 4분기 814억 원의 영업적자를 봤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 3,500억 원, 영업손실 976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내수와 최대 해외 시장인 중국 모두 침체하며 고전했다고 평가받죠. 작년 11월 취임한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은 온라인과 해외 중심의 판매 채널 효율화를 통해 중국 중심의 체질을 완전히 뜯어고칠 계획이라 알려졌습니다.

 

방산·조선, 역대급 실적에 웃음꽃

🚀 방산 4사, 매출 40조 원 돌파: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KAI 등 방산 4사는 작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4사의 합산 매출은 40조 4,526억 원, 영업이익은 4조 6,3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9.6%, 74.2% 증가했는데요. 수주잔고도 117조 7,472억 원으로 사상 첫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4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6조 7,000억 원 선까지 늘어날 전망이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년 연속 최대 실적: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은 방산업계의 맏형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습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26조 6,078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3조 345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지상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상회했고, 자회사 한화오션의 실적이 연간 전체 연결에 편입되며 외형이 크게 확대됐죠. 한편, 현대로템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 조선 빅3, 합산 영업이익 6조 원 육박: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호실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5조 8,758억 원으로 6조 원에 육박했는데요. HD한국조선해양 단독으로만 매출 29조 9,332억 원, 영업이익 3조 9,045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출범 이후 모두 역대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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